2009. 8. 30. 16:12

Cherry Blossom (체리 블러섬)


봄이 되면 사람들은 항상 밖으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지요.
그의 절정은 당연 벚꽃 시즌!
벚꽃 시즌이 되면 윤중로나 남산등은 벚꽃 나무 수보다 사람 수가 더 많은....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곤 하죠.ㅋㅋ
그래도 좋다고 가는게 사람인가 봅니다.ㅋ
전 복잡한 것을 싫어하긴 하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단 생각만 해보네요.ㅋ

대신 오늘은 벚꽃이 연상되는 칵테일을 소개할까 합니다.

Cherry Blossom

                           Cocktail glass
                                     Shake

Brandy                     1oz (30ml)
Cherry Brandy                     1oz (30ml)           
White curaçao                  2dash                      
Grenadine syrup                  2dash                         
Lemon Juice                  2dash                   
Ganish:                   None            

벚꽃 나무에 대해서는 굳이 첨부사진없이도 충분히 연상이 가능하겠지요.
이 칵테일은 요코하마의 한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이라는데요,
체리의 향이 강한 칵테일이 되겠습니다.
일본인의 작품이기에 그들이 좋아하는 벚꽃의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갑자기 생기는 궁금점....
일본 사람들은 왜그리 벚꽃을 좋아할까요???국화도 아닌것 같은데....
뭐 그들의 문화를 체험해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1차원적인 궁금증일뿐이네요.(몰라도 그만-ㅅ-;;)
단순히 이쁜것만이 이유라면....허무하겠네요;

체리브랜디와 브랜디가 주가 되는 칵테일입니다.
개성이 강한 칵테일이 될 것 같네요.



브랜디와 체리 브랜디.
그리고 달달함을 더해줄만한 그레나딘 시럽과 화이트 큐라소입니다.
화이트 큐라소는 일반적이니 트리플 섹을 썼네요.
그리고는 레몬 주스.
체리 브랜디를 제외한 재료들은 많이 쓰이는 재료들입니다.

모든 재료를 쉐이커에 넣고, 챠캬챠캬 열심히 흔들어 잔에 뿌려줍니다.



대부분의 색이 있는 재료가 빨간색이기에 의심할 여지 없이 붉은색의 칵테일이 완성됐습니다.
무엇보다 은은히 퍼지는 체리향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달달한 이 한잔은 코로 느끼는 향을 한층 더 각성시켜주네요.
하지만 체리향의 지배적인 향으로 그 외에 느껴지는 맛은 알콜맛뿐인 듯 싶기도하고;;;

이 한 잔은 Orange Blossom과는 쌍둥이 칵테일이 될 법하기도 하네요.
Orange 꽃의 꽃말은 '순결'임에 반해 Cherry(벚꽃)의 꽃말은 '풋내기'란 뜻이네요.=_=
풋내기하면 왠지 아직은 멀었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번달로 포스팅하기 시작한지 1년째인데.....ㅡㅡ;
왠지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고도 멀었다는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직은 칵테일 풋내기기기기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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