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30. 20:23

Bolero


볼레로.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남긴 음악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라고 합니다.
볼레로는 원래 18세기에 생겨난 스페인의 민속 무용의 한 형식으로 캐스터네츠로 리듬을 반주하는 춤곡이라고 하네요.

대충의 소개는 위와 같은데....
전 음악분야엔 문외한인지라...뭔소린지 잘 모르겠다는...;;;
그래도 스페인의 음악이라면 뭔가 정열적인 곡일 것이라는 추측은 할 수 있네요.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ㅡㅡ;

더 알아보면, 이 볼레로는 고전적인 민속 무용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이국적인 취향을 드러내기 위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네요.
이랫다 저랫다...헛갈리네요;;


볼레로란 이름으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갖고 있지만 대충의 소개는 이쯤하겠습니다.ㅋ



Bolero

                                        Cocktailglass
                                                     Stir
Light Rum                    1 1/2oz (45ml)
Apple brandy                    3/4oz (22.5ml)     
Sweet vermouth                               1/4 tsp          
        Ganish:                         Crushed Ice    
 Alcoholic:                                    40%

이 칵테일을 선정할 때는 애플 브랜디로 검색을 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허나 주는 라이트 럼 베이스의 칵테일이네요.
간만에 럼 베이스도 좋지요~

추가로 스윗 베르뭇이 매우 소량 들어갑니다.

또한 간만에 귀찮음을 벗어나게끔 부순 얼음이 장식으로 들어가네요.




스윗 베르뭇, 애플 브랜디로 사용한 깔바도스, 라이트 럼입니다.

본 칵테일을 만든 시기가 한 여름인지라...
재료들을 먼저 넣고 장식으로 사용할 얼음을 만들었습니다.
여름에 녹는 속도가.ㅠ




꽤나 풍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갈았습니다!!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더...더 넘칠정도로 갈았어야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빨리 쉐이커에 얼음을 띄워 바 스푼을 이용하여 스터(stir)기법으로 칵테일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곤 잔에 후딱 따라주었습니다.

투명한 칵테일이라 그런지..
어째 얼음이 빙산처럼 둥둥 떠다닌 것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매우 시원한 칵테일로 보이는 건 변함없습니다!

생각보다 강한 칵테일입니다-ㅅ-;
재료를 보고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얼음이 녹는다면 그래도 조금 순해지지 않겠나....했는데..
그리 묽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강렬함이 팍팍 뭍어나는 칵테일입니다.ㅋ
또한 비주얼면으로 조금은 이국적인 냄새가 나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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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7. 14:35

Chi Phi


카이 파일 칵테일입니다.
그리스 문자로 ΧΦ 라고 표시하네요.ㅋ
왠 수학시간이 됀 기분.ㅋㅋ

서방국가에 카이 파이라는 사교조직이 있습니다.
1824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설립된 이 조직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반 사교단체라고 하네요.
그 후로 여러 곳에서 설립이 되었고(주로 학교에서 설립이 된 듯합니다.)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다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단체의 일종이긴 하나 외국에선 이런 단체가 일반화 되어있는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hiphi.org 를 참고하시면 될듯.ㅋ

칵테일을 만들어보면서 이것 저것 잡다한 상식을 얻게 되네요.ㅋ
언젠가는...........써먹을 날이 오겠죠?ㅋㅋ


Chi Phi

                                             Shot glass
                                         Build or Float
 
Peach schnapps                 1/2oz (15ml) 
Southern Comfort                 1/2oz (15ml)     
              Ganish:                             None 
          Alcoholic:                          27.5% 

칵테일에 관련된 사연을 자세히 모르고서야 재료들과의 연관성을 추측하기란 무리가 있습니다.
Chi Phi란 단체에 대해 자세히 알기엔....무의미한 시간이 될 것 같고;;
넓고 얇게...의 모토에 따라.ㅋㅋㅋ

사용 재료들은 복숭아 기반의 리큐르들이 되네요.
참고한 자료에서는 단순히 재료만 나열되어있고 제조 기법등 아무런 표식이 없었습니다.

조주 기법으로는 두가지로 추측해보았습니다.
두 재료의 비중차이를 이용한 방법과 일반적인 빌드 방법.

일단 재료부터 소개합니다.



써던 컴포트와 피치 슈냅스입니다.
둘다 복숭아향을 기반으로한 리큐르들입니다.

이 두 재료를 우선 플로팅 방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비교적 당도가 높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피치 트리를 잔 밑부분에 깔고,
그 위에 조심스래 써던 컴포트를 플로팅해주었습니다.
칼 같은 플로팅은 힘들었지만.ㅋ 그라데이션으로 만족했네요.

서던 컴포트의 강한 알코올 도수와 서서히 느껴지는 맛으로 시작해,
피치트리의 달콤함으로 끝나는 맛이 복숭아 향 기반이란 공통주제를 안고 있기에 맛에 무리가 가진 않았습니다.


이 기법 외이 빌드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 봅니다.



가벼운 위스키 한잔처럼 보입니다.
느껴지는 이미지의 평균적인 맛이랄까...
두 재료의 섞임을 가감없이 함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맛의 문자로의 형용이 제 머릿속에선 쉽게 나오지 않는군요.ㅋㅋ

개인적으로는 플로팅 방식이 제 취향에 맛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과 맛 이미지의 동일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Chi Phi회원 분들, 이 글을 보시고 칵테일의 유래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ㅋ
먼저 한글을 배우셔야 할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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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7. 21:42

Apple blossom


사과꽃이 피었습니다!
사과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출처: 다음 이미지 검색(사과꽃)>

위 사진이 사과꽃이랍니다.

사실 사과라는 열매하면 매우 일반적이기에 맛있는 사과까지만 생각해봤지...
꽃과 그 외에 것들을 생각해볼 기회를 가져보았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꽃이 상당히 이쁜 것 같네요.

사과는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ㅋㅋ
한 때, 궁핍할 땐 사과 제철에 아침에 사과 하나로 아침을 때웠던 적이 있었는데....
저에겐 나름대로 추억을 되뇌어주는 과일이기도 하네요.



Apple blossom

                                     Old fassion glass
                                                         Stir

       Brandy                            1oz (30ml)
  Apple Juice                            2oz (60ml)  
          Lemon Juice                                     1tsp           
          Vodka                                   1dash  
                Ganish:                   Lemon & Cherry         
        Alcoholic:                                    13% 
     

사과 꽃이 활짝 핀 칵테일.
사과의 향이 물씬 풍겨올 것만 같은 칵테일입니다.

recipe에 사용된 브랜디가 깔바도스라 확실히 명명되있지 않았네요.
깔바도스를 사용한다면 더욱 완성도가 높을 것 같은 한잔입니다.
칵테일의 핵심이 되는 사과 주스!!
레몬주스 한스푼은 조금 더 새콤한 맛을 내주기 위한 효과일까요?
보드카 한방울의 의미는 찾기가 어렵네요....
과실 칵테일인지라 장식도 다양하게 레몬과 체리!




장식이 만들기 은근히 귀찮아 아예 만들어놓고 시작합니다;
레몬주스, 보드카, 브랜디, 사과주스를 준비합니다.

모든 재료의 정량을 믹스글라스 혹은 쉐이커 바디에 넣고, 재빨리 저어줍니다.
그리곤 얼음을 채운 잔에 따라 칵테일을 완성시켜줍니다.

아. 장식도 해줘야지요~ㅋ

보드카 한방울의 의미는....보드카가 꼭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겠거나...
음......뭐가 있었을까요...?ㅋ




꽤 중후해 보이는 칵테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외관으로 보이는 특별함은 없지만 맛보고 싶어지는 한잔이네요.

위스키 언더락처럼 보이지만 기본 브랜디 베이스에 과실향이 듬뿍한 가벼운 칵테일입니다.
사과의 풍부한 향과 새콤달콤, 레몬의 새콤이 더해져 새콤새콤달콤한 칵테일.
은은히 퍼지는 브랜디의 향이 먹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께서도 크게 어렵거나 부담되지 않는 칵테일로 중후한 외관과는 달리 가볍지만 풍부한 사과향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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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0. 23:58

Scooby Snack


Scooby(스쿠비) doo라는 개 케릭터가 미국에 존재하는 듯 합니다.
처음 보는 케릭터네요.;
미국 사회에서 그것의 인지도,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이 칵테일은 그 케릭터의 간식거리라는 말입니다!!


꽤나 익살스럽게 생겼네요.
근데 이 녀석은 시리즈로 등장하는 녀석은 아닌 것 같네요. 



Scooby Snack

                                    Highball glass
                                               Shake

Coconut rum                    1oz (30ml) 
Midori liqueur                    1oz (30ml)  
            Milk                          1 glass
       Ganish:                   Crushed Ice
    Alcoholic:                   about 10%

적량의 코코넛 럼과 미도리,대량의 우유가 들어가네요;;
우유가 저리 많이 들어가는 칵테일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히 장식은 없었지만, 왠지 이 칵테일은 부순 얼음이 어울릴 것 같기에 장식을 넣어줬습니다.
recipe에 1 glass란 정성적인 표현이 애매하지만...대략 5oz 남짓(150ml) 넣어줬네요.





일단 재료를 준비합니다.
코코넛 럼, 우유, 미도리. 끗.
마땅한 잔을 찾을 수 없기에 그냥 필스너 잔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준비만 해놓고 일단 얼음을 갑니다!!




믹서기에 넣고 우드드드드득~
근데 얼음 몇 번 더 갈았다간 믹서기 날이 나갈 것 같네요-_-;;
얼음 가는 전용 믹서기가 따로 있을랑가요??
팥빙수용 빙수기가 가장 적절할라나;;;;;




우유를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ㅡㅡ;;
얼음이 쌓인 끝에 살짝 못미치게 만들어 보려했는데.......
나타난 색 또한 상당히 밋밋해보이기도 하고요ㅋㅋ

부드러운 맛으로, 코코넛 향과 멜론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칵테일입니다.
우유를 조금 덜 넣어 맛을 내주면 꽤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같은 한 잔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부순 얼음보다 그냥 각얼음을 넣었으면 조금 더 맛을 유지할 수 있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철이 철인만큼 요즘 시원한 칵테일을 찾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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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8. 23:59

Millennium Knockout

지금은 별볼일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당히 히트칠만한 칵테일이다?
신개념 칵테일을 소개합니다.ㅎㄷㄷ;


Millennium Knockout

                                          Highball glass
                                                     Shake

        Vodka                             2oz (60ml)
      Galliano                             1oz (30ml)
      Brandy                             1oz (30ml)
Orange Juice                             3oz (90ml)   
        Ganish:           Slice Lemon or Orange  
   Alcoholic:                                   20.1% 

오렌지 주스를 사용한 롱드링크가 되겠네요.
달달한 갈리아노와 장식으로 들어가는 레몬이 왠지 어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롱드링크치곤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의 칵테일이기도 하고요.
recipe만 보고서는 복합적으로 많은 감각이 상상에 동원되네요.




오렌지 주스, 브랜디, 갈리아노, 보드카, 장식으로 쓸 레몬입니다.
모든 재료를 쉐이킹해줍니다.
보통은 주스류를 제외하고 쉐이킹 한 다음 잔에 채워주는 식이었는데...
무게가 있어 쉐이킹 중 쉐이커 바디가 분리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잔을 바꾸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얼음을 따로 채우지는 않았습니다.

브랜디와 갈리아노로 인해 그런지 거무누리끼리한 색이 나타납니다;;
앞으로 인기를 끌 신개념 색감인가 봅니다;;
슬라이스 레몬이라 하였지만...전 레몬 조각으로!.................(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았네요;;)

달콤 새콤하지만...브랜디의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또한 보드카가 숨어있어 알코올 도수 또한 꽤 높습니다.
은근히 취하겠습니다.
그대로 넉아웃. 이종 격투기에서의 KO와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은근한 것이 Screw Driver와 같은 류의 칵테일이 될듯 싶습니다.

제가 그래서 여성분에겐 노란색류의 칵테일은 추천해드리지 않는 이유기도 하네요.ㅋㅋ
(오히려 역으로 추천해주시는 분들은....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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