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8. 19:20

2" 4"


2초 4초....
펑??은 아닐테고....
여러 칵테일을 찾고 찾다보면...참 알 수없는 칵테일들이 많습니다.

하긴...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지요.
매우 사소한 의미도 의미이니 말이니까요.


2" 4"

                      Ordinary glass
                                      Stir

Whisky               2oz (60ml)
Southern Comfort               2oz (60ml)                 
 Angostrura bitters                     3 drop                   
Ganish:                       None
Alcoholic:                       45%   

간만에 위스키베이스 칵테일을 골라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등장하는 앙코스투라 버터스!!!
사용양도 적고, 칵테일에 쓰이는 빈도수도 적어 개봉 후 증발된 양과 사용양이 비슷할 법한 조미료!!;;
서던 컴포트 역시 오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일반적인 스터기법으로 나이트캡으로 자주 사용될 법한 심플한 칵테일입니다.




앙고스투라 비터스....저 한 병을 다 비우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구매할 때, 저렇게 작은 병이 몇만원씩이나해!!완전 비싸!!!라고 했었는데....
한번 사용할 때 그 양을 늘려서 좀 사용해야겠습니다.
극빈으로 출연하는 앙고스투라 비터스 때문에 서던 컴포트가 뒷전 취급당하고 있네요;;
서던 컴포트도 꽤나 맛있긴 합니다만 일반 칵테일에 사용되는 빈도수는 매우 적네요.
위스키 베이스일지 서던 컴포트 베이스라 해야할지....모르는 칵테일!

얼음 꽉꽉 눌러 담아 채워주어 위스키와 서던 컴포트 동량을 넣어줍니다.
머들러로 휘휘 저어 잔을 완성한 다음, 앙고스투라 비터스 몇 방울 떨어트려주어 가볍게 즐겨줍니다.




개인적으로 만들기 간편하고 독주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언더락류의 칵테일을 선호합니다.
보기에도 부담없고, 집에서 영화 한편을 볼 때나 늦은 범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이 칵테일 한 잔이상이 필요하지 않네요.
단순히 위스키뿐만이 아니라 여러 리큐르들의 조합으로 맛의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고요.
하지만 많은 재료가 들어가다보면, 낮지 않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한잔이 금방 비워질 때는 걱정스럽기도 하지요;;

서던 컴포트가 들어간다는 것에 조금 더 생각해봤더라면 스카치 위스키가 아닌 버번 위스키를 사용할껄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버번 위스키에 단맛이 추가되었고, 또다른 느낌의 스카치 위스키의 합작이라...마지막으로 뿌려지는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쓴 맛이 심심한 여유를 즐기기엔 적합하네요.....

두 잔, 네 잔...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나리라 하는 뜻으로 지은 칵테일인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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