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8. 23:59

경기도 투어 2 일_2 (부제: 전통주 투어_포천 이동막걸리, 파주 감흥로)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 파트를 나눴습니다!

포천 산정 호수에서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저 멀리서 그녀의 향기가 느껴집니다!!!우두두두두둥~~~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지 않나요??
아시는 분만 아시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이게 여기있는지...)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세트장입니다.
문근영양의 출연으로 흥행을 한 드라마의 세트장!!
전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드라마의 감동은 안고 관람한다면 그 감동은 왠지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TV 프로그램 관람에 대해선 취미가 없지만, 이슈가 됐던 곳을 찾는 것도 나름의 묘미가 있네요~~




현재는 어느 누군가 개인 소유의 주택이 되어있네요...
고로....우리는 관광을 명목으로 무단 침입을 하고 있는 셈이죠.-_-;;
주인 아저씨의 개인 사생활 보호 따위는 이 집에선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름 전통주를 테마로 한 여행에 구색이 맞춰지내요!ㅋㅋ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성 참도가'의 배경이 되는 것이 이 '참살이 탁주'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나마 드라마의 복합적인 감정을 대리 만족해보시길!!!
대충의 스토리는 알고 있지만....장면 장면을 떠올리는 일은 힘드네요ㅋㅋㅋ




개화기때의 한옥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한옥이 참 멋스럽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이는 진풍경을 생각해보면....정말 이 만큼 부러운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절로 일어 날 것 같은 풍경입니다.

대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소소한 감동을 주는 세트장~




산정호수에는 '신데렐라 언니'세트장 외에 허브 농장이 있었습니다.
식물원안에는 허브 외에도 많은 식물이 있었고, 유명세에 비해 관찰할 기회가 없던 '파리 지옥'!!!
정말 파리를 잡아 먹는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한 식물입니다.
자연의 신비신비신비~~~ㅋㅋㅋ




영원히 시들지 않는, 양분 없이도 만개하는 그런 꽃도 있었습니다!
사람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식물원 안에만 있다보니 정말 찜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해바라기도 지치는지 축축 늘어지고 태양을 향한 애처로움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렇게 호수를 얼추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너무너무 더워..
계곡이 멀지 않다면 계곡에 발담그고 가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다행히도 산정 호수 입구에서 5분 거리에 계곡이 있답니다!!
시원한 물에 발 담글 생각을 하니!!!샤뱡~~




긴가민가했지만 정말 5분 거리에 높지 않은 계곡이!!
그래도 하류 부근인지라 물살도 꽤 쎘고, 으슬함정도까진 않아도 시원함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캬아..................
이래서 계곡을 좋아합니다.
발 담금질 한번으로 미쳐버릴듯한 더위를 잠시 잊어 버립니다.
앞으로 뛰어 내려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다 못나오는 일이 생기길 바라지 않았기에..ㅡㅡ;

이동 막걸리 한 통 사들고 산정 호수를 떠나 파주의 감흥로를 위해 다시 달립니다!!




파주로 이동하던 중, 퇴근하던 태양의 발자취를 훔쳐내봅니다.
이런 건 진짜 직접 눈으로 봐야합니다!!!
이 감동을 사진으로 표현해주는게 진짜 사진 잘 찍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로 전 이렇게 여행다니며 직접 보고 느낍니다.ㅋㅋㅋ

마치 오락에서나 나올 법한 '신의 강림.jpg'ㅠㅠ퐌타스틱!!



열심히 밟고 도착한 감흥로 공장은.........역시나..ㅠㅠ
하지만 다행일지 감흥로 판매, 생산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출장중이랍니다.ㅠㅠ
주인 아주머니께 공장에 왔다고 전화를 드리니, 직접 판매는 안하고 택배 주문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공장에 아무도 없으니 나중에 다시 꼭 전화달랍니다.
나중에 전화해서 공장 방문했던 사람이라고 하면 잘해주겠다고 매우 미안해하십니다.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해갔어야했는데.ㅠㅠ

그래도 구입은 하지 못했지만 기대했던 술 중 하나였던지라 안타까움 반,
판매가 가능하단 소리에 안심 반이네요!!!
명절이 오기 전에 구입해야겠습니다!ㅋ




목표를 이루지 못할 바에야 실컷 놀자~!란 생각에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를 들렀습니다.
시간적으로 꽤 늦은 시간이어서 '헤이리 마을'과 고민하다가...그냥 프로방스로 고고씽~!

대충의 이야기로는 들었지만...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이 많아 정말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진 찍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모형인줄만 알았는데...
실제 가게도 있고 거주도 하고 있었습니다!!!물론 모형도 있긴하고요!




실생활에서는 그다지 필요한 물품을 파는 것은 아닌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나름 매력적인 곳입니다.




맘에 드는 문구들도 많네요.
우리집 가훈도 저것으로 해볼까요. '너나 잘하세요.'ㅋㅋㅋ
액자에 반사된 제 모습이 얼핏 보이네요.ㅋㅋㅋㅋㅋ

영적 멘토링의 대가...에크하르트 톨레의 '이것 또한 지나라리라.'란 문장은 제가 좋아하는 어구네요.
어찌 생각하면 현실 회피, 순응처럼 생각되지만,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자기 중심을 잃지 않게 해주고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멘트라 생각되네요.

뭐...모순적일수도 잇지만 현재의 짧은 이 순간순간에 대해서는 '카프레디엠'의 쾌락주의성 성향을 추구하기도ㅋ;;



그래도 관광지인지라 원래는 사람이 완전 복잡복잡하다고 합니다.
평일에 찾은 저로썬 이렇게 한가로이 찍을 수 있는 것도 복이겠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기엔 갈 길이 멀군요.ㅠㅠ
모든 팻말과 안내판이 저리 이쁩니다.




세상이 험난하고 살기 힘들다지만 저런 딸 둘이면 집에서만은 모은 시름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문제가 된다면 연락주세요.ㅠㅠ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자집인데 여기서는 왠지 더 특별해 보입니다.




헤이리 마을의 마스코트??인가요???
딸기딸기...........지금은....힘든 딸기ㅜㅜ




실내 정원 같은 곳도 있고요~~~~~




실내 정원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완전 귀여운 아가방!!
혼자 궁상떨기 바빴네요;;




왠지 이런 곳에서 보면 더욱 특별해 보이는 흔한 제품들~!




옷집으로 추정되는 가게의 윈도우....
해골마가 여기 실존해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기 좋은 광경!




즐비한 옷가게들~~~
주로 어린아이의 옷들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마을 컨셉의 아기자기함에 맞춘 것일까요???흠~




사진은 그냥 무턱대고 막 찍습니다.
이 곳에선 흔한 샹드리에도 왠지 더 특별해보이네요.
(흔한 것이 아닌가;;)




마을이 크지 않은데...그 좁은 곳도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때가 되어 허기가 집니다.
해는 뉘엇뉘엇, 내 배는 꼬륵꼬륵............

입구쪽에 나아가 그냥 가볍게 해결할 식당을 찾다가 어느 닭집을 찾았습니다.
아늑하니 닭과는 좀 떨어진 분위기랄까...;;



저녁으로 시킨 초계탕입니다.
완전.........ㅠㅠ제 스타일입니다!!
제가 먹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데....
새콤 달콤한 것이 완전 하루의 감동을 쓰나미처럼 몰고 옵니다!!

프로방스에 언젠간 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먹을텝니다. 당연히 여름에 와야긴 하겠네요.ㅠㅠ


어째 이튿날은 기획했던 테마와는 조금 동떨어진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여행같은 여행을 한 하루로 기억되네요!!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조금은 아쉬움이 듭니다.

매우 맛있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아......칵테일은 언제 올리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Comming sooooooooooooo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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