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5. 21:26

[진] Tom Collins (톰 콜린스)

요즘 이런 저런 시험이 많죠.
저 역시 시험보는 것이 하나 있어 시험공부하고 이런저런 일들로 블로그에 소홀했네요.
간만에 올려봅니다.

오늘은 저번 '싱가폴 슬링'에 이어서 탄산수가 들어가는 칵테일을 소개할까합니다.
이왕에 탄산수로 시작했으니 탄산수를 이용한 진base 칵테일을 쫙 올려야겠네요.ㅋㅋ

Tom Collins

                                     Highball glass
                                   Shaking + Build 

        Dry Gin                          2oz (60ml)     
Lemon Juice                    3/4oz (22.5ml)    
powdered sugar                                   1tsp           
Fill the club soda                                                      
    Ganish :        Lemon slice and cherry  

유의 사항 : ㆍ글라스에 얼음부터 채워두고 쉐이킹한다.                                        
ㆍ시험장에서 칼린스 믹스가 준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술과 칼린스 믹스만 넣어 Stir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각 재료를 다 사용하여야 한다.                       
    (칼린스 믹스 재료가 레몬주스, 설탕, 소다수이기 때문에
진에다 칼린스 믹스만 넣을 수가 있음)                     
                ㆍ소다수나 탄산음료로 채운다 하더라도 80%까지 채우는 것이 기본.

응 용 : ㆍ체리 브랜디만 추가하면 ☞ 싱가폴 슬링   
체리만 빼면 진 피즈(Gin Fizz)      
ㆍ진 ☞ 보드카 : 보드카 칼린스        
ㆍ진 ☞ 위스키 : 위스키 칼린스        
ㆍ진 ☞ 브랜디 : 브랜디 칼린스        
(※09' 11. 30 recipe 최종 수정)

참으로 응용이 다양한 칵테일이네요. 응용이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한것 같지만;;
그만큼 기본 칵테일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마트에서 '토닉워터'의 옆에 놓여진 '카린스'가 이 곳에 응용이 되는군요!!!
'진 토닉' 에서 진 조금 빼고 토닉워터 대신 카린스를 넣으면 '탐 칼린스'로 변형되는 작품이 되겠네요.
(카린스, 콜린스, 칼린스 표현 방법의 차이일뿐입니다. 여기서 카린스는 상표 이름인지라 그냥 쓰고 있네요.)

장식은 나중에 만들기 귀찮아서 아예 만들어 놓았습니다.=_=;;
먼저 쓰고 남은 정체모를 의문의 탄산수.ㅋㅋㅋㅋ
설탕도 쉐이킹할 때 들어가지만 잘 녹지 않아 설탕 시럽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쉐이킹하고 얼음이 녹은건지 양이 왜 저리 많은걸까요...
아마도 일반 레몬주스를 써서 신 맛이 약해 조금 더 넣었던 것 같습니다.

레몬+체리를 시원하게 투하시켜줍니다.
장식은 단지 시각적인 역할일 뿐일까요.
레몬의 껍질에 포함된 유분으로 그윽하게 레몬향을 낼 수 있겠지만,
슬라이스의 경우 그냥 단순한 시각적 장식용이 아닌가 하네요.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가 들어간 칵테일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때문에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머리가 복잡할 때, 진의 '쥬니퍼 베리'의 향으로 조금 정리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고요.
(술 기운에 생각이 없어지는 걸까요?ㅋㅋ)

일상에 치어 정신이 없을 때, 약간의 짬을 내여 근처의 바에서 간단하게 칵테일 한 잔 하심이 어떨런지요.
지금의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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