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1. 19:38

Around the World (어라운드 더 월드)


빈곤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식단의 질을 떠나 사람이 식사를 하면 단 것이 당긴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단 것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고요.
식사 후, 소화가 되며 체내에 포도당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증가하는 포도당을 억제하고자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 후, 사람이 또 먹게 되거나 단 것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꼭 이유가 있어야 얘길 하나요........방금 저녁을 먹고 그냥 해본 말입니다.=_=;;

Around the World

                                Cocktail glass
                                           Shake

  Dry Gin                1 1/3oz (40ml)
Peppermint Green                   1/3oz (10ml)              
Pineapple Juice                    1/3oz (10ml)           
  Ganish:                               None

Around the World. '전 세계에 걸쳐, 전 세계를 돌아', 등등...
노래 제목으로도 있고, 글에도 쓰이고,.............
평화를 부르짖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사용해봤을 말이네요.

간만에 시원한 페퍼민트 그린이 나옵니다!!
녹색의 칵테일 한잔, 평화적인 뤼앙스의 제목,....
왠지 지구 캡틴 플레닛이 소환될 법한 칵테일이 탄생 할 것 같습니다.

조주 난이도는 여느 칵테일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네요.

만들어 봅니다~!


페퍼민트 그린! 드문 사용으로 양이 많이 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찾기 힘들었던 파인애플 주스가 동네 대형매장에 입고가 되었네요.
(있었는데 못찾았을 경우가 더 많을지도;;)
그리고 베이스로 쓸 진. 줄지를 않는 듯 보입니다.ㅠㅠ



자....역시나 페퍼민트 그린의 힘이 시각적으로 바로 나타납니다.
녹색의 지구, 녹색 운동, 그린 벨트, 녹색 성장???? 그린 포그??(맛있죠!!);;;;;;;;;
뭐 어찌 되었든 맛을 예측하기 힘든 이쁜 녹색의 칵테일이 나왔습니다.

민트의 상쾌한 향과 파인애플의 단 맛이 참 잘 어우러지네요.
알콜 도수를 잠시 잊게 해주는 상쾌한 맛입니다.

영원할 녹색의 지구를 기억하고 상쾌한 지구의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면..............
일본 만화의 힘이겠지요...ㅡㅡ;;

일단은 시각적 효과와 미각적 효과가 잘 매칭이 되었다는 점에서 보너스 점수를 주고 싶네요.

뭐 딱히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이 한 잔으로 환경에 대해 한번쯤은 인지해보게 됩니다.
저녁을 먹으며 본 디스커리채널에선 미국의 벌목 현장을 촬영하였는데,
나무 베는 괴물이 엄청났습니다.
그 나무를 베는 속도와 파워는...걱정이 들다 싶을 정도였네요.
그렇게 나무를 베어버리다가 결국엔 우리의 목을 베는게 아닐까 우려되네요~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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