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아니스의 향이 생각나 삼부카를 먹고 싶어졌습니다!!
여지없이 칵테일로 만들어 먹어보고자 recipe를 뒤적거려봅니다.
흔하지 않은 리큐르이기에 삼부카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더욱 드물었습니다.
있어도 딱히..끌리는 칵테일을 찾기 힘들었습니다.ㅋㅋ
그래도 몇 개를 찾아소개해드립니다.
이 칵테일의 이름을 보고는 갑자기 영화 '라디오 스타'가 떠올랐습니다.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라는 대사가 꽤나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이 칵테일은 비록 떨어지는 별이라는 뜻이긴 하지만요;;;
Falling Star
Shot glass
Build
Sambuca 3/4oz (22.5ml)
Fill with Jack Daniels
Ganish: None
Alcoholic: about 39%
제 의도와 일치하는 삼부카가 기본 base로 깔립니다.
그리곤 별을 표기하는 위스키, 그 중에서도 잭 다니엘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만드는 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샷글라스에 삼부카를 거의 가득 채운 후, 잭다니엘을 떨어트려주는 기법으로...
일반적인 floating기법도 아니고 떨어지는 위스키로 별을 표현합니다.
준비도 간단하지요.
잭다니엘과 삼부카. 끝.
글라스에 적당량, 약 3/4oz를 채워준 후, 위스키를 떨어트려줄 지거를 준비합니다.
이 칵테일의 포인트는 위스키로 떨어지는 별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인데...
음...위 사진으로는...충분히 나타나지 않았네요;;
조심스래 부어준 것도 아니고, 위에서 충분히 낙하시켜주었는데도.....
서로의 리큐르 비중 차이가 크기에 금방 위스키가 다시 올라가며 layer가 생겨버렸습니다.
별이 떨어지다 다시 부상(?)했다고 해야할까.....;;
하늘엔 별천지가 형성되었군요.
초반의 별미스러운 위스키는 일종의 조미료이기에 거의 삼부카 맛이 지배적이라 봅니다.
간만에 향긋한 향기와 함께 낮지 않은 도수에 간혹가다가는 뭔지모를 공허함을 채우곤 하네요.ㅋㅋㅋㅋ
(알콜중.............ㄷ................ㅎㄷㄷㄷ;;)
양이 적고, 삼부카의 맛이 기본적으로 거부적이질 않은 술이다보니....쉽사리 끊지 못하는 술이되네요;;
삼부카가 다른 리큐르들에 비해 활용도가 적지만, 양이 줄어드는 것이 쉽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삼부카 base칵테일 몇가지 더 물색해봐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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