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6. 15:48

[진] Gin Tonic (진 토닉)


어제 살짝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뚝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젠 제법 가을냄새가 나네요. 가을 하니 배가 고파지는군요.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초간단 제조법으로 알려져있는 진토닉이네요.
'Cuba libre'와 함께 여름에 음용하기 좋은 칵테일 중 하나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Gin Tonic

                                    Highball glass
                                                Build

        Dry Gin                             1 1/2oz     
Fill the Tonic water                                                         
    Ganish :                        Lemon slice   

유의사항 : ㆍ아무리 쉬운 칵테일이라도 너무 경솔하지 말 것.                                    
              ㆍ하이볼에는 반드시 레몬 슬라이스를 장식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ㆍ토익워터를 채울 때도 80%정도로 부어야 한다. 너무 가득 채우지 말 것.

유의 사항에도 써있듯이 어떤 것이든지 더 쉬운 것에 실수를 하기 쉬운 법 같습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한 결과엔 어떠한 변명도 좋은 처방전이 되긴 힘들다 봅니다. 그러니 매사에 신중해야겠지요~
물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두번째, 하이볼에는 반드시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을 할까요??
설마하고 본 결과 조주기능사 실기에서 하이볼(콜린스)잔을 사용하는 칵테일은 16개였습니다.
그 중 레몬 슬라이스를 쓰는 칵테일은 7개로 반이 안되는 수네요..
두번째 유의사항은 오래됐거나 잘못된 정보같네요.

오히려 '반드시'란 단어를 굳이 쓴다면 세번째 유의 사항에 어울릴 법하군요.
잔을 너무 가득 채워서 넘칠 것같은 불안감, 한참 모자라 누군가 먹다 남긴 듯한 인상을 주는 것보다야..
넘칠듯하지도 않고 모자란 것 같지도 않은 정도가 시각적 측면에서 본 칵테일의 목적에 부합하겠네요.

그럼 오늘의 재료를 공개합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토닉 워터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다들 이거 뭐지 하고 한번씩은 사보신 기억들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냉장고 구석엔 카린스가 아직도 숨바꼭질을 하고 있네요;;그냥 언젠가 한번 마셔봐야지요.)

무엇이 삐뚤어진 것일 까요.
책상의 선에 수평을 맞추면 잔이 삐뚤고, 잔에 수평을 맞추면 책상의 라인이 삐뚤고...
아무래도 책상 중앙이 조금 꺼진듯 싶네요.


여름에 마시기 딱 좋은 칵테일이라 생각드시지 않으신지요??
시원한 토닉워터와 강력한 노간주열매의 향이 갈증을 해소시켜줍니다.
한번도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 없는 '노간주열매(Juniper berry)'이지만,
어디가서 '맡아봤다'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차후, 진에 대한 글은 따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기약은 없지만요.;;)

그리고 토닉워터는 열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다하여 운동하고서 진토닉을 만들던, 아니면 그냥 먹던 자주 애용하는 음료이기에 그 활용 가치가 더욱 높은 것 같습니다.

시원해지는 요즘같은 날씨에 땀 쫙흘리고 진토닉 한 잔 하지 않으셔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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