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leys Original (베일리스)

이번에 소개할 주류는 아일리쉬 리큐르의 대표격인 'Baileys Original'입니다.

깔루아 밀크와 더불어 부드럽고 달콤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베일리스 밀크의 베이스가 되는 리큐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론 베일리스 밀크 승!)

또 저에겐 첫 리큐르가 '베일리스'라는 사실도....ㅎㅎ

유 래
낙동국인 아일랜드에선 예전부터 위스키에 크림을 넣어 마시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 풍습에 착안하여 위스키에 크림을 배합하여 만든 리큐르입니다.
유제품의 유통기한과 위스키와의 배합의 문제를 극복하고 만든 제품이라고 하며 최초의 크림리큐르(1974년 출시)라고도 합니다.

원 료: Irish Whisky + Irish Cream +Chocolate(Belqium)

원산지: 영 국
Vol. 17%(34proof) 750ml
가 격: 약 25000원 (남대문가)

원료를 보니 초콜릿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초콜릿 리큐르...???
그럼 크림 드 카카오는....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반적으로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로 만든 리큐르가 크림 드 카카오고...
이 베일리스 같은 경우는 가공된 밀크 초콜릿이 원료(?)정도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크림 드 카카오는 자연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왠지 이 베일리스는 좀 더 가공됐다는 느낌이 드네요.
단순 추측일 뿐.ㅋㅋㅋ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저에겐 이 베일리스가 다른 리큐르들보다는 특별히 애착(?)이 가는 주류입니다.
막 술에 관심을 갖을 당시 유럽여행을 갔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산 리큐르거든요.
면세점에서 리큐르들이 잘 안보였는데(있었겠지만 제가 처음 칵테일에 관심을 갖던 시기였던지라;;)
유독 베일리스가 한눈에 들어와서 질러버린...별 볼일 없는 사연을 가지고 있네요.ㅋㅋ

크게는 의미가 있든 없든, 처음 산 리큐르였기에 기억의 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누구든 처음이란 것에 대한 기억은 이후의 기억들보다는 머리속에 강하게 자리잡고있지는 않는지요.

참 그리고 현재 국내엔 500ml가 가장 큰 크기라고 하네요.(제껀 왕배불뚝이 같은 750ml!!!)
아무래도 유제품에 가깝다보니 제품 변질을 고려한 것일까요. 여느 유제품과 같이 제품 개봉 후 냉장 보관이 필수이며 유지방이 굳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베일리스에 대한 유래나 비하인드스토리등 여타 정보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더라고요.
크림 리큐르 자체가 처음 나온것이 1974년도라 하니 특별한 스토리를 갖기에도 충분한 기간은 아니었다 생각합니다.(가공의 자취인가요.-ㅅ-)

최초의 크림 리큐르인만큼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리큐르라고도 하네요.(판매량 기준)

그리고 Original이 있는 반면, Caramel, Mint Chocolate의 종류도 있습니다.

< Baileys  Caramel >

< Baileys  Mint Chocolate>

카라멜맛과 민트 초콜릿의 맛....
아무래도.....그 맛들이 뚜렷하여 그닥 궁금하진 않네요;;

칵테일의 유명세로는 Baileys Milk 가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깔루아 밀크의 진한 커피맛이 부담스럽거나 초콜릿향에 더 이끌리시는 분께 적합한 칵테일 같네요.
단편적으로 표현하면 깔루아 밀크는 단순 커피우유라 본다면 베일리스 밀크는 바닐라향과 약한 초콜릿향으로 어우러진 부드러운 맛을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깔루아 밀크의 폄하가 아닙니다! 단순히 베일리스를 치켜세워주기 위한-ㅅ-??그건 또 아니고;)

저는 B52(깔루아, 베일리스, 그랑마니에. floating)란 슈터칵테일로 베일리스를 처음 접해본 것 같네요. 너무 달달하지만 은근 사랑하는 칵테일ㅋㅋㅋ

앞으로 크림 리큐르로 무궁무진한 칵테일 종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