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6. 17:24
Jeger Bomb (예거 밤)
2010. 4. 6. 17:24 in One shot/Liquor Base Cocktail
언젠가? 조주기능사 실기 목록의 예거마이스터 쿨러를 정리하면서일까요?
예거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주르륵 올려보겠다 이야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_-;;;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 봅니다ㅜㅜ
의도적인 망각이라고 변명해봅니다.ㅋㅋ
이것저것 만들어 보던차에 문뜩 떠오른 칵테일이 있어 만들어봤습니다.
제 유흥 스타일과 별로 맞지 않을 법한 클럽에서 자주 등장하는 칵테일이라고 하는군요.
'예거 밤' 혹은 '예거 불'이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그런 칵테일이죠.
가끔씩은 나와 맞지 않는 스타일에 편승해보고 싶단 생각에 만들어 봤습니다.
Jager Bomb
Old fashioned glass
or Collins glass
Build
Jagermeister 1oz (30ml)
Fill with Red Bull
Ganish: None
Alcoholic: 약 8.8%
재료 중에 레드 불(Red bull)이란 에너지 드링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으로 수입이 안되는 물품이지요.
허나 도깨비 시장이라 불리는 남대문 던젼에 가시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한남마트정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 남대문에 마실나갔다가 파는 것을 보았네요.
가격은 만만치 않더군요......1캔에 4천원가량으로 마음껏 구매할 아이템은 아닌듯 싶습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Red Bull!
그래서!
집에 외로이 굴러 다니던 국산 에너지 드링크!!
'바까~~써~!' 혹은 '쉥쉥턴'과 같은 에너지 드링크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 역시 국산으로 사용했지요.ㅋ
미디어법에 의거하여 국내 제품의 상표는 함부로 노출시키지 않겠습니다.;;
취향따라 다르지만 비율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1:1로 조주해도 좋고, 지금 포스팅하는 바와 같이 1:3으로 조주하는 법도 좋고요.
일반적으로는 1:3의 비율로 조주한다고 합니다.
예거를 냉동실에 얼려 걸쭉히 만들었어야했는데........................................
당시 냉동실에 넣고 먹기엔 시간이 오래걸리고, 먹고는 싶고.......해서..
급한대로 잔만 냉동실에 좀 얼려놨습니다.ㅋ
노란색의 에너지 드링크 색은 저리가고 자츳 약이라 오해살만한 색이 나왔네요.
롱드링크잔이면 좀 모냥이 나왔을까요;;?
재료들을 냉동실에 넣어 살짝 얼려 마셨으면 정말 상큼하게 나왔을 법 합니다.
이런 부족한 면에선 살짝 아쉬움이 생기네요.
허브향이 솔솔나며, 일단은 접근이 용이하네요.
전 에너지 드링크를 그냥 마시면 입안이 텁텁해지며 뻑뻑함을 느꼈었는데
이 칵테일을 마시고는 그런 현상은 없네요.
예거의 단 맛과 향이 커버해주는 듯 합니다.
마시기에 전혀 부담없고, 자극적인 맛도 아니겠거니와, 에너지 드링크라는 '플레시보 효과'를 의식적으로 느끼며
'예거 밤'을 과감히 지르다보면 그네의 육체와 정신도 과감히 분리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약해도 술은 술이기에......조심해야겠지요.ㅋ
예거 base의 칵테일이 꾸준히 포스팅될지는 모르겠지만...........ㅋ;;
뱉은 말에 대해서는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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