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1. 09:50

Apricot Cooler (애프리콧 쿨러)


시원한 프루츠 칵테일이 땡기는 날씨입니다.
날씨도 덥고, 습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좀 시원하게 지내고...
3일 휴가를 다녀왔으나, 돌아온 일자리에는 냉방병이란 녀석이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네요.ㅡㅡ;

요즘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증상으로 기침, 콧물...로 시작을 하였지만...
다행히도 여기서 멈춘 상태네요. 고열에 근육통까지 온다면 병원을 가보긴 해야할꺼같습니다만;;

헛...뜬금없이 이야기가 고흥 나로센터까지 갔네요.
그렇습니다. 그냥 알콜 도수가 낮은 음료수같은 프루츠 칵테일이 먹고 싶었을 뿐입니다.

Apricot Cooler

                                              Collins glass
                                           Shake + Build

Apricot Brandy                  1 1/2oz (45ml)
    Lemon Juice                     2/3oz (20ml)
Grenadine Syrup                        1tsp             
Fill with the soda                                            
            Ganish:                    None (Cherry)

무얼 만들어볼까 고민하다 베이스는 살구다~!!
해서 애프리콧 쿨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법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조주법으로 제가 좋아하는 류의 칵테일이 아닌가 싶네요...

간단한 한 잔인만큼 야무지게 한 번 만들어 볼까요~~~??


간만에 등장하는 애프리콧 브랜디와 그레나딘 시럽, 레몬주스 농축액입니다.
그리고 쿨러로서 빠지만 안될 탄산수.

레몬주스 농축액은 희석시켜 먹는게 마땅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왠지 빨리 소비하고 싶은 욕구와
강렬한 신맛을 느끼고 싶어 그냥 희석시키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_-b



탄산수를 제외하고 쉐이킹을 하여 잔에 담아주었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레나딘의 착색력(?)은 그야말로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티스푼 한스푼에 저런 강한색을 낼 수 있다니....



여느 쿨러와 비슷하게...빠알간 드링크가 완성됐습니다.
장식이 없으니 역시나 조금 허전하네요.
recipe에는 체리 장식을 쓴다고는 나와있지만 극빨강이 될 것 같기만해 그냥 잔에서 그쳤네요.

사실 맛이 희안한게 살구 브랜디에 레몬주스가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시각적효과때문인지 체리맛이 나는 듯 했습니다.
(플레시보 효과일까요;;;)

독특하지 않은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재료의 차이덕인지
색다른 맛을 느끼는 것이 칵테일의 묘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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