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부터 base가 Brandy로 바뀌었습니다~!!
남대문에 잠깐 들렀다가 짐이 많았던지라 칵테일용 브랜디랑 리큐르 한두병만 사왔네요.
조주기능사 실기 목록 중에 간만에 입에 착 달라붙는 칵테일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Zoom이라는 칵테일로
일반 '바'에선 본 적이 없고 실기 준비를 하면서 처음 보는 칵테일이네요.
Zoom
Shake
Cocktail glass
Brandy 1 1/2oz (45ml)
Honey 1/3oz (10ml)
Light Cream 1/3oz (10ml)
Ganish : None
유의 사항 : ㆍ브랜디 베이스 칵테일로 식후용이다.
ㆍ특히 꿀이 들어간 칵테일로 잘 흔든다.
ㆍ꿀도 지거컵으로 계량한다.
약 1/2oz 정도 사용한다.(지거에 달라붙는 양을 고려해서)
재료에 꿀이 들어가는 유일한 칵테일이 아닐까 하네요.
(그래서 일반 '바'에선 취급을 안하는건지...)
설탕과는 어떻게 다를지...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요.
재료도 얼마 없고 기법은 쉐이킹뿐만으로 만들기 간단한 한 잔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 브랜디는 호텔에서도 쓰인다는(카더라 통신) 브랜디로 다른 저가의 base들보다는 질이 좋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X.O라고 되어있으나 브랜디의 등급은 제조사의 지극히 주관적인 표시인지라
대표적인 Hennesy나 Camus, Remi martin 社들의 등급 기준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코코아 맛은 아니었지만 브랜디와 우유 그리고 꿀의 조합이 정말 잘 이루어져있다는 느낌의 한 잔이었습니다.
브랜디 특유의 향과 함께 넘어오는 꿀의 달콤함이 정말 으뜸이네요.
설탕의 옅은(?) 단 맛과는 달리 꿀의 깊은 단 맛이랄까......ㅎㅎ
유의 사항에 쓰여진 것과 같이 달달하여 식후에 한 잔 하기 딱 좋은 칵테일이 아닐까 합니다.
강렬함 뒤에 따라오는 숨겨진 부드러움이랄까.....(이 부분에서 형용키 어려운....색다른 맛을 느꼈네요.=_=)
저는 크림대신 우유를 썼는데 나중에 크림으로 바꾸어서 한번 더 만들어보면 더더욱 부드러워질랑가요~~ㅎㅎ;
왠지 따뜻하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법한 한 잔이 다가오는 겨울에 어울릴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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