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9. 22:22
[브랜디] Side Car (사이드 카)
2008. 12. 29. 22:22 in One shot/Classic cocktail[조주기능사]
사이드 카.
올해는 유난히 많이 들리던 단어네요.
물론 여기서의 사이드 카와는 다르지만요.^^;;;
칵테일의 사이드카도 역시 '바'에 갔을 때 심심치 않게 들어봤네요.
그냥 듣기만 많이 들어보고 그닥 먹어보고 싶진 않은...그런 칵테일이었지요.
왠지모르게 휘발류냄새가 날 듯해서;;??
Side Car앞 글에 이은 연계 작품(?)이라 할까요...
Cocktail glass
Shake
Brandy 1oz (30ml)
Triple sec 1oz (30ml)
Lemon Juice 1/4oz (7.5ml)
Ganish : None
유의 사항 : ㆍ트리플 섹이 없을 경우 꼬인트로를 대용한다.
ㆍBetween the Sheets와 같이 정리한다.
응 용 : ㆍ화이트 럼만 추가하면 Between the Sheets
ㆍLemon Juice -> Orange Juice : Olympic
ㆍBrandy -> Tequila : Margarita
저번의 Olympic의 사연과 연관있다는 것이 아니라 재료나 잔, 주조 방식에 따라서 말이죠.
그리고 이 다음으로 만들어 볼 작품은 Between the Sheets로 역시 화이트 럼만 추가한 칵테일이 되겠네요.
그리고 첫번째 유의 사항은....
트리플 섹 대신 꼬인트로라 하니 뭔가 어색합니다.
상위의 것을 대신하기 위해 한 수준 낮은 것 혹은 동급으로 대체한다는 그런 의미로 쓰는 것이 아닌가한대...
일반적으로는 오렌지 리큐르에선 꼬인트로가 가장 上품에 속하고 下품으로 트리플 섹으로 인식되었을텐데 말이죠.
뭐 시각차이겠죠!
앞 글의 Olympic과의 차이는!!
오렌지 주스가 레몬 주스로 바뀌었을 뿐!!
브랜디의 묵직한 색이 지배적이군요.
이런류의 칵테일은 겉만 봐선 솔직히 맛있어 보인다는 말은 나오질 않습니다.
워낙에 화려한 놈들이 많아서 그렇겠지요.
아무래도 올림픽의 오렌지 주스에서 레몬 주스로 바뀌고 양이 적어졌을 뿐 맛의 변화는 어떨런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칵테일에서의 오렌지 주스와 레몬 주스의 역할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림픽에 오렌지 주스를 넣어 전체적으로 오렌지 향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반면
사이드 카에서의 레몬 주스는 무언가 모자란 맛만을 보충해주는, 그러면서 부각되지 않는 차이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트리플 섹이 기본적으로 오렌지의 향을 지녀 그런 점도 더욱이 오렌지주스를 강렬하게 느껴지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맛의 차이 하나 확실한 건 올림픽보다는 사이드카가...더 달달하다는 것입니다.
오렌지 주스에 단 맛이 묻힌 것일 까요.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느껴보는 것이...
생각과는 많이 다른 한 잔이었지만 작은 재료의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던 기회가 아니었나합니다.
앞서 언급해놨듯 다음엔 Between the Sheets가 되겠네요!
럼이 추가되면 또 어떻게 다른 느낌이 날지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왠지 별 큰 차이는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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