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7. 23:16

[브랜디] Brandy Alexander (브랜디 알렉산더)

어느덧 칵테일 실기도 30개째네요~~!!오호호~~
그간 만들어왔던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 중에서는 달달하니 Zoom이 마시기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은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미덕!!)
허나 오늘 그와 비슷한 류의 칵테일을 발견했네요!!!

조금 더 간단한 재료로  Zoom보다는 이 놈을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놈은 바로 Brandy Alexander~~

Brandy Alexander

                                 Cocktail glass
                                            Shake

Brandy                    3/4oz (22.5ml)
Creme de Cacao (Brown)                    3/4oz (22.5ml)                          
Light cream                    3/4oz (22.5ml)       
Ganish :                              Nutmeg  

유의 사항 : ㆍ 전체용량이 원래는 각각 1oz씩 3oz이다.                                      
   담아내는 글라스도 4oz 칵테일 글라스에 제공한다.     
ㆍ시험장에서 3oz칵테일 글라스가 준비되어 있으면         
 각 재료를 3/4oz씩 계량하여 쉐이킹 한다.                
                     ㆍ넛맥은 크림이나 계란이 들어간 경우 비린내 제거 목적으로 사용하고,
     시험장에 준비가 될 경우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응 용 : ㆍBrandy -> Gin : Gin Alexander                                               
 ㆍBrandy -> Vodka : Vodka Alexander                            
(※09' 12. 01 recipe 최종 수정)

카카오의 향과 브랜디의 묵직한 향으로 후각 신경이 제법 바빠질법한 한 잔입니다.
무엇보다 Zoom의 꿀과 같은 칵테일엔 잘 쓰이지 않는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좋군요!!
거기다 좋아하는 카카오향으로 충분히 저에겐 인상적인 칵테일이 되겠습니다.

제가 계량한 양은 유의 사항의 케이스가 되겠네요.
제 잔은 5oz짜리이지만;;
상황에 따라 1oz씩 계량하거나 저처럼 3/4oz씩 계량하여도 무방할 듯 합니다.
어짜피 같은 비율이니....

그리고 인터넷의 다른 recipe의 대부분에는 넛맥을 썼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recipe를 따르다 보니 넛맥 장식은 안했습니다.
뭐 제 것이 절대적으로 맞는건 아니니 시험 때 이런 상황이 오면 유연하게 대처바랍니다.ㅋㅋㅋ
(전 그냥 제 방식대로 ㄱㄱ~)

첫 등장하는 Creme de Cacao (Brown).
White보다는 조금 더 강한듯한 맛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나머진 추후에~

여느 칵테일 글라스 기준 칵테일과 같은 쉐이킹으로 손이 시릴 때까지 재빨리 섞어줍니다.
짧은 시간 내에 질 높은 쉐이킹(?)을 위해서 근력 운동은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찍어 놓고 썰렁한 한 장의 사진만 남게되니 여백의 미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Zoom보다는 꽤 짙은 색입니다. 얼핏 살짝 옅은 코코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네요.
조금 심심하다면 넛맥 가루를....
허나 왠지 달달한 향이 해쳐질까 개인적으로 넣기는 싫네요.

Zoom의 맛은 꽤나 깊은 단 맛이 났다면,
이 한잔은 달긴 단데 이것이 카카오의 맛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먹어본 카카오는 요즘 시중에서 유행하는 카카오 함유량 표시 초콜릿뿐이...99%???-0-)

식후에 간단히 한 잔 하기엔 더할나위 없겠습니다.
하지만 도수가 생각처럼 낮지는 않다능~~~+_+

앞으로 남은 20개의 조주기능사 실기.
이제 남은 건 재료가 흔하지 않거나 많이 쓰이지 않는 것들 뿐이네요.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어야 하는 법.
죽이되든 밥이되든 100년이 걸리든 마무리는 지어야지 않겠습니까...ㅋㅋㅋ

처음 시작할 땐 정해진 recipe에 왠지 하고 싶은 걸 하면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는 구속감에 조금은 꺼렸는데
나름대로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사람은 적응이 빠른 동물이라 그런가요.ㅋㅋㅋ)
내년되면 저도 이제 많이 바빠질 것 같은데....(꼭 바빠지고 싶습니다!!;;)
그 전까진 완성되겠죠~ㅋ

하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시작하세요~
시작하는 순간만큼은 즐거워지지 않겠습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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