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New York (뉴 욕)

간만에 올리는 조주기능사 실기 칵테일이네요!!!

낮에 땀이 삐질나는걸 보니 이제 봄도 끝나가고 여름이 오나봅니다!
어짜피 직접적으로 광합성하는 시간이 하루에 끽해야 두시간뿐이지만...
여름은 여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오늘의 칵테일은 흔히 잘 알려져있는(칵테일은 잘모르겠네요;;) NY입니다!

New York

                                        Cocktail glass
                                                   Shake

Bourbon Whisky               1 1/2oz (45ml)  
       Lime Juice                  1/2oz (15ml)
Grenadine syrup                           1/2tsp    
            Sugar                              1tsp
          Ganish:       Twist of Lemon peel

유의 사항: ㆍ그레나딘 시럽을 사용한 붉은 칵테일이다.                              
ㆍ설탕가루는 바 스푼으로 계량하고,                         
  그레나딘이나 액체는 지거컵을 사용하여 계량한다.

(※09' 12. 01 recipe 최종 수정)

미국의 수도가 어디냐 물으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뉴욕이라고 답할 정도로 유명한 도시!!
(윗 문장이 당연한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geeeee;;;ㅋ)

미국이니 버번 위스키로!!
후에 조주 기능사 실기시험 목록 중 '맨하탄'이란 칵테일 역시 미국태생!
그러므로 버번 위스키~~

이 뉴욕 칵테일은 뉴욕의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연상케한다는데요...과연 그럴까요??ㅋ

새로이 구입한 버번 위스키로는 8년 묵은 야생칠면조가 재료가 되겠습니다.
버번에서도 극에 달하는(?) 맛을 지녀 버번 특유의 향을 쉽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옥수수향인가;
자세한 내용들은 기약없는 추후에.ㅋ
나머지 재료들은 라임주스, 그레나딘시럽, 설탕(시럽)으로 많이 보아오던 재료들이네요~.

간만에 열심히 쉐이킹하여 잔에 부어주니...
오오~ 뉴욕에서의 일출 광경이 눈 앞에 벌어지는 신세계가 보이네요!!!흑.ㅠㅠ

전 아직 감수성이 부족한가봅니다. 붉으면 다 해가 떠오르나요.ㅠㅠ

다음은 장식으로 레몬 껍질을 비틀어 주는 형식으로 '레몬 필(Lemon peel)'이라고도 합니다.
허나 원래 의미로는 레몬 껍질은 설탕에 졸여 음식 재료로 쓰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칵테일에서는 장식으로 그냥 이렇게 쓰나봅니다~

생각보다 형태가 안나올 것 같아 조금 걱정하긴 했었는데
레몬을 슬라이스로 잘라 내용물을 빼고 한 중간을 끊어 꼬아주니 손쉽게 완성되네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잘라낸 내용물은 반드시 섭취해줘야한다는 속설이 있네요._-_ㅋ

레몬 껍질까지 잘 꼬아 넣어주었습니다.
간만에 모양이 그럴싸한 칵테일이 나왔네요.

쉐이킹의 흔적으로 거품이 남아있네요. 일종의 프리마라 생각하며...;

빨간 칵테일에 레몬껍질 하나의 조합은 시각적으로 충분히 만족시켜줍니다.
맛 역시 제가 추구하는 맛에 근접한 맛으로 참 만족스러웠네요.
버번의 진한 맛과 라임주스의 시큼한 맛, 설탕, 그레나딘 시럽의 단 맛.
뭐 하나 빠진 것이 없는 맛입니다!
굳이 하나 더 넣자면......페....르노;;정도면....씁쓸한 맛까지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옛 어른들은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벌 받는다고 하셨으므로...
도전정신은 잠시 접어두는 센스.

조주기능사 칵테일 중 맘에 드는 몇 안되는 칵테일이네요.

근데 이 한잔을 만들며 궁금했던건.....레몬도 농약은 치겠죠;;;???어익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