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5. 18:07

[위스키] Manhattan (맨하탄)

 

2009년 5월 5일 어린이날. 날씨는 어린이날에 걸맞는 최적(?)의 날씨!!
올해들어 설날연휴보다, 추석 연휴보다 그 어떤 연휴보다 긴~~~ 5월 연휴입니다!!(월요일도 쉰다면!)
날씨까지 화창 따땃하니 그야말로 감흥이 배가 되는 연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허나 전 그 자리 그대로 있네요...........
간만에 아무런 계획도 없는 쉬는 날이라 퍼지게 쉬고 있습니다.ㅋ;;

오늘은 저번에 이은 도시 시리즈 투!
Manhattan입니다.

맨하튼은 미국 뉴욕시에 속해있는 지역의 지명입니다.
엄연히 따지자면 저번의 뉴욕과는 동급은 아니겠고 뉴욕보다 하위 도시로 분류되겠네요.
(일종의 서울시 송파구와 같은??)

Manhattan

                                        Cocktail glass
                                                       Stir

Bourbon Whisky               1 1/2oz (45ml)  
Sweet Vermouth               3/4oz (22.5ml)   
Angostura bitter                           1 Dash   
          Ganish :                            Cherry

유의 사항: ㆍ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이기도 하다.                                              
            ㆍBase는 Bourbon Whisky가 아닌, Rye Whisky를 사용해도 된다.
          (Whisky base로 한 칵테일 중 미국의 도시명을 딴 칵테일은 
모두 버번 위스키를 사용함.)                                    
   ㆍBitter는 너무 강렬하게 뿌리면,                                     
        1 Dash 이상의 양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ㆍBitter에 대하여 구술시험을 질문할 수 있으니 잘 익혀둔다.      
          (왜 비터스를 쓰는가? 쓴 맛과 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ㆍ최근에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함에 따라                              
         실제 바에서는 앙고스트라 비터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응 용: ㆍBourrbon Whisky ->Scotch Whisky : Rob Roy     
                
간단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칵테일의 여왕'답게 이제까지의 recipe중 가장 긴 recipe인 것 같네요;;

앙고스트라 비터스가 들어간 칵테일이 조주기능사에 3개던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칵테일인가 봅니다. 출제빈도도 높은 걸 보니 말이죠...

그리고 칵테일의 이름이 미국의 도시명인만큼 버번위스키를 쓰나 지정학상 케네디안 위스키로 쳐주는 라이위스키를 쓰는 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나봅니다. 큰 차이로는 옥수수의 유무차이 정도 겠네요.

앙고스트라 비터스의 용도가 이 곳에서 알 수 있듯이 쓴 맛과 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들은 추후에=_=
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술 먹기 전에 먹는 견디셔~, 어멈808 같은 음료들과 비슷한 효능을 발하는걸까요;;
그건 간 보호인가;;

최근 부드러운 맛을 선호함에 비터를 안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저 아직까지 칵테일등을 맛으로 먹는 문화가 아니기때문에 구하기 쉽지도 않고 한방울의 양으로 맛의 차이를 느낄만한 고객도 많지 않으니 귀찮아 빼서 쓰는게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우선 재료부터 보시겠습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앙고스트라 비터스.
사용량이 한두방울씩 되는지라 양은 2온스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일종의 술에 들어가는 술조미료역할을 합니다.



가볍게 스터를 해주고 체리를 장식해줍니다.
만드는 법은 스터기법이기 때문에 그리 어려울 건 없네요.


이 칵테일에 대한 얘기로는,
맨하탄은 처칠의 어머니 체니체롬 여사가 만들어 낸 것으로, 자신이 미국이이었던 그녀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위해 맨하탄 클럽에서 파티를 열어 대접한대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래를 보다보니 처칠마티니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가족이 칵테일의 왕국이니;;(엄마는 칵테일의 여왕, 아들은 칵테일의 왕)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와 비슷한 맥락인가;;
칵테일에서는 칵테일의 여왕이 먼저고 칵테일의 왕인 것 같네요.

만들어본 맨하탄은 버번 위스키로 진한 와일드 터키와 스윗 베르뭇을 써서 그런지 체리가 잘 안보이네요.
꽤 진해보이는 한잔입니다.

맛을 보되 앙고스트라 비터스의 맛에 집중을 해보았는데....
흠..;;딱히 특유의 맛은 느끼질 못했고요...
진한 와일드 터키때문인지 상당한 비중의 위스키맛밖에 느껴지지가 않네요.ㅠㅠ
살짝의 베르뭇향이 있긴 했지만요;

후에 버번위스키를 바꾸어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와일드터키는 아무래도 샷용으로 적합한 듯....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데, 이제 또 쿨러와 같은 칵테일의 조주 횟수가 늘 것 같네요~!
이번 여름나기 계획 확실하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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