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8. 21:55

[럼] Blue Hawaiian (블루 하와이안)


쌀쌀해진 날씨에 제법~! 어울리지 않는 칵테일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류의 칵테일임엔 틀림없지요!

Blue Hawaiian

                                      Pilsner glass
                                               Shake

Light Rum                       1oz (30ml)
Blue Curacao                       1oz (30ml)    
Coconut Flavored Rum                       1oz (30ml)                   
Pineapple Juice                 2 1/2oz (75ml)        
              Garnish: A Wedge of Pineapple & Cherry 


블루 하와이안!
기존 진 베이스의 Hawaiian과는 어떻게 다를런지 궁금하네요!
recipe만 보면 럼 베이스로 바뀌고...코코넛 럼이 추가 된 것뿐이 없네요.
큐라소와 파인애플 주스는 쓰기긴 합니다만...계량의 차이로 많이 다른 칵테일이 될 것 같습니다.

필스너잔에 담긴 음료와 파인애플, 체리의 조합은.....역시나 전형적인 트로피컬 칵테일의 자태를 보여주겠군요!!



네~
배경이 바뀌었습니다. 그간에는 정말 좁아터진 닭장이 무대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본 집에서 조주를 하게 되었네요. 술들이 모조리 집으로 옮겨갔지요~!
배경이 화사해서 정신없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코코넛 럼으로는 흔히 잘 알려진 말리부가 있겠지만...
남던 NPC형님이 말리부대신 론디아즈-ㅅ-?란 코코넛 럼을 추천해주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허나 전 말리부를 먹어본 적이 없기에 믿으라면 믿어라~!에 걸려들 수 밖에 없었네요.

나머지 재료들로는...파란색으로 착색시킨 큐라소...럼...파인애플 주스가 되겠습니다.

모든 재료들을 쉐이커에 넣고 챠카챠카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파인애플과 체리 장식을 얹어 주면 끝~

조명탓도 있겠지만..블루 큐라소에 노란 파인애플 주스로 인해 에매랄드 빛의 칵테일이 완성되었네요.
마치 올 초에 갔던 초곡 해수욕장이 눈 앞에 다시 아른거리네요.
인간의 오감 중 제 1의 감각인 시각적 자극을 일으키는 칵테일들은 그 칵테일을 광고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왠지 같은 내용만을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향으로 승부하는 칵테일이 있다면 이 칵테일은 그런 향 위주가 아닌 맛 위주의 칵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그건가;;)
코코넛향의 달콤함과 파인애플의 달면서 시큼한...
이상하게도 전 코코넛의 달달하면서 시원한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그런 맛이 괜시리 끌리네요

보통 이런 트로피컬 & 롱 드링크들은 얼음을 갈아서 crushed ice를 사용하지만...
역시 조주기능사 카테고리에 맞추다보니 그냥 통사각얼음을 썼습니다.
사실은.............
믹서기에 얼음 갈기가 왠지 시끄러워 남한테 피해주는 것 같고, 얼음이 금방 녹아 맛이 변질될 것같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너무 귀찮다는 점이.ㅠㅠ

쌀쌀해지는 날씨. 일교차 조심. 요즘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조심하세요!!
운동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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