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7. 14:39

[리큐르] Jagermeister Cooler (예거마이스터 쿨러)


처음 출몰(?)하는 예거마이스터 베이스 칵테일입니다~!
조주기능사에 예거까지....나올 것이란 건 예상하지 못했네요.
예거가 일반적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류의 술은 아니긴 하죠...

주로 클럽이나 행사에서 파티용으로 많이 각인되어 있는 리큐르로 쌩으로 냉동해먹으면 좋은 술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쓰임새와는 달리 포함되어있는 재료들로는 상당히 고급재료들이 예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56가지의 천연 허브로 만든 것이...파티와는 참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참고로 예거마이스터란 이름은 전문사냥꾼이란 의미라네요...이름의 영향인가;;)

베네딕틴 역시 허브가 주재료인데...풍기는 이미지가 전혀 반대인 것 같습니다...


Jagermeister Cooler

                                 Collins glass
                              Shake + Build

Jagermeister               2oz (60ml)
       Iced Tea        1 1/2oz (45ml)
Fill with Sprite or Cider                                              
        Garnish:     A Slice of Lemon 

쿨러라면...역시 예전 조주기능사 칵테일의 Wine Cooler와 비슷한 류가 아닐까요.
이 외에도 아이스티와 사이다가 들어가는 칵테일로, 재료들이 모두 첫 등장하는 녀석들이네요.
사이다는.....아닌가요???
쿨러 답게 장식은 레몬으로....


앗...사진에 장식으로 사용할 레몬이 빠졌네요.
아이스티와 사이다를 새로 준비했습니다.
홍차 아이스티 맛을 낸다는 롱아일랜드 아이스 티를 넣어도 될지는....의문이네요-_-;
그리고 스프라이트로는 일반적인 사이다를 사용했으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7별'社 제품보다는 '1화'社의 '1000연'사이다를 더 선호합니다.ㅋㅋ

recipe대로 사이다를 제외한 재료들을 잘 계량하여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 줍니다.
사이다까지 넣고 흔들어주면.........엄마한테 혼납니다.


얼음이 많아 그런지 3 1/2oz가 상당히 많아 보이네요.
레몬이 다시 등장했으며, 슬라이스가 아니네요.;;

마무리로 사이다를 넣고 레몬을 띄워 칵테일을 완성시켜줍니다.



Long Island Iced Tea와는....너무도 흡사한 놈이 나왔네요;;
역시 쿨러의 이름에 어울리는 시원해 보이는 한 잔이 나왔습니다.
허나 지금은 추워지는 때....ㅠㅜ

롱티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사이다와 홍차, 허브향이 입을 매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예거의 허브향은 독하지도 않게 은은한 향을 내어주며, 사이다의 단 맛으로 한 층 먹기 편한 칵테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이 칵테일을 판매하는 매장은 볼 수는 없었는데,
예거의 활용성이 낮아 그런게 아닐까 생각드네요.

이 외에도 예거를 이용한 칵테일들, 예거밤, 바나나 예거, 예거 코크 등등등...간단한 칵테일들이 있습니다.
항상 하는 말. '조만간' 줄줄이 만들어 보겠단 소리 염치없이 또 해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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