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7. 22:47

IDIF 2010, 국제 최첨단 군 전자장비, 시스템 산업전 @Coex


간만의 포스팅입니다!!
근데..........주제가 칵테일은 아니군요....ㅋㅋ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다가 한 곳을 방문했고, 나름 재미있는 분야이기에 포스팅해봅니다.

2010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군수 무기] 주제의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초청장같은 것을 얻게 되어 가게 되었으며, 코엑스도 처음 가보기에...(최근들어 방랑벽이 불었나;;)
겸사겸사하여 소개해드립니다.



멀리멀리 떠나는 도중 어떤 학생의 티에 쓰인 문구가 너무 재밌어 늠름한 뒷태의 흔적을 남겼네요.

'담임을 빽으로 세상과 맞장뜬다.'
사제지간의 돈독한 관계를 암시하며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내포하고 젊은 혈기의 포부를 볼 수 있는 어구가 참 맘에 듭니다.
또한 작은 자전거를 같이 끌고 가는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도 느껴지는 사진입니다-0-

이 사진 한장으로의 제 해석을 이렇다만.........진실은.............그들만이 알겠지요;;



코엑스로 뿅~!
코엑스...상당히 크더군요.
역시 사람은 나면 서울로 서울로....?

적당한 크기의 현수막을 보고선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국내의 각종 방산 기업들의 시제품이 전시되어있으며 그 회사들의 비젼 위주의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손꼽는 국내 방산업체로는 한화 화약, LIG Nex1, 삼성탈레스, 풍산 등의 대기업들이 있으며, 그 외로 대한 항공, KAI와 같은 항공 주력 회사,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삼성 탈레스를 제외한 흔히 아는 기업들은 모두 참석한 듯 싶습니다.

가장 큰 부스는 LIG Nex1이었으며, 그 외에 한화, 대한항공, KAI, 풍산이 전시장 많은 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한화의 부스부터 사진과 함께 간략히 소개해드립니다.


최근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한화 그룹의 한화 화약이네요.



군용 안테나 같군요.



전시회에서 한화가 주력으로 소개한 것은 무인 체계 분야인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 해양 연구소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무인 잠수정(UUV)'입니다.
길이는 약 1.58m, 직경은 약 20cm, 무게 38kg으로 주로 수중 탐지, 정찰의 미션을 수행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얼마전에 크게 터진 '천안함' 사태의 후폭풍으로 인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닷속의 무인잠수정이 있다면 지상에는 무인 로봇(UGV)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로는 무인 정찰기(UAV)가 있으며, 이로써 육해공의 무인 체계를 모두 다루고 있네요.
인간 생명 존중 사상이 절실히 나타나는 무기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시회를 관람하며, 이런 무인 체계는 한화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화의 주력상품인 MLRS.
이 무기에 대한 내용은 검색을 통하시는 편이 더욱 정확할 것입니다.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미사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사일, 로켓 등에 탑재되는 각정 전자 부품들입니다.



역시 화약의 대표 회사답게 탄두의 꾸준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포, 로켓뿐만이 아니라 지능형 소총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을 보고 있자면 전쟁 무기가 확실히 발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무선 원격 조종기 같네요.


꽤나 그럴싸하게 보이는 조이스틱+_+



이 뿐만 아니라 잠수정에 들어가는 소나와 같은 센서들의 제작도 하고 있습니다.



대한 항공에서도 군수 물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대한 항공도 무인 정찰기를 메인으로 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군용 보단 상업용 목적이 강하겠지요?



시연 화면입니다.
실제라기보단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느낌이...;;



최근 국민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킨 KSLV입니다.
'나로호'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하겠지요.
나로호에 많은 기업들이 붙어있지만 대한항공은 제작 총괄을 하는 듯했습니다
다음번엔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이어 탄을 주력으로하는 '풍산'입니다.


꽤나 큰 부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탄이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겼으니...;;일반인들이 접하기엔 너무 동떨어진 주제죠..;;
저 역시 다를 바가 없고요.ㅋㅋㅋ



'왜이러셩~' 저팔계의 목소리가 오버랩됩니다.



생각보다 큰 로켓탄도 만드나 봅니다?


다음으로는 국내 방산업체에서 꽤나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LIG Nex1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부스가 가장 큰 회사가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방산이 주력 분야다보니 많이 신경쓴 티가 났습니다.



역시 안테나...



위성 신호를 받는 레이더와 같은 수신기 같습니다.



오호라...이것은 휴대용 위성 단말기네요.



그 외에도 여러 장비들이 있었으나....이해가 힘든 부분이 많은 관계로...;



LIG Nex1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아무래도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던, 비행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비행 훈련용 시뮬레이션같네요.



또한 이 곳 역시 무인 정찰기에 대한 부품을 만들고 있는 듯 했습니다.
무인 정찰기의 눈 역할을 하는 부분 같군요.



다음으로는 한국 우주 항공이라 불리는 카이(KAI)의 제품을 보겠습니다.



국내 훈련용 전투기인 T-50의 모형이 있습니다.
T-50이라면....딱히 부가적인 설명이 없는 유명한 제품이네요.



수출이 무산되었다는 안좋은 소식이 들리긴하지만...ㅠㅠ공돌이들 화이팅입니다!



훈련용인 T-50을 개량하여 전투용으로 양산하는 FA-50의 모형입니다.
실전에 사용될 녀석인만큼 더욱 큰 기체를 가지고, 미사일 탑제가 가능합니다.

참! 이름에서 50의 숫자는 무얼까요??
참인지 거짓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회사 설립 50주년을 기념삼았다는.....ㅋ



그 외에 각종 회전익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날 찍은 사진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역시나 KAI에서도 무인 정찰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무인이 대세인가요~



우주 항공 기업의 대표인만큼 역시나 위성까지!!


이 분야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는 '유콘 시스템'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 알게 된 회사군요...



마찬가지로 크기에 따른 무인 정찰기를 연구중인 것 같습니다.



무인 정찰기의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요소로는....
아무래도 피아 식별과 목표물 추적이 용이한 영상 카메라의 탑재가 아닐런지요?
군인들은 미사일이나 무인 비행기에 적외선 카메라가 용가리 통뼈인줄만 알고 있다는 후문입니다....ㅜㅜ



무인 정찰기 중 그래도 그나마 큰 놈이다 싶은...



헬기 역시 이젠 슬슬 무인화가 되어가고 있네요.






여기도 역시 지상 무인 로봇!



'도담 시스템즈'라는 회사도 처음 봤습니다.
부스도 꽤나 크고 잘 꾸며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감시 장비 분야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 같습니다!



무인 소총 사격 장치(?) 인 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혹은 원격으로 표적을 인식하고 발포하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이...근사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행을 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점이....



이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였으나 큼직한 회사들만 소개해드렸네요.

우리나라 첨단 방위 산업의 미래가 든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새로 장만한 카메라와 함께!!ㅋㅋ신촌으로 뿅~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