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 치킨이란 단어가 단순 명사에 형용어구가 붙은 단어는 아닌 듯 합니다.
음악 카테고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이 이름의 음악들이 나름(?) 유명세가 있나봅니다.
또한 힙합에서 닭이 놀라서 뛰는 듯한 동작의 표현 형태도 있고,
뉴질랜드 여행 프로그램으로도 있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칵테일 이름을 봤을 때, Funny로 잘못봐 헛갈렸던게 상반된 이미지를 나타내네요;;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는 아닌 듯 한데.....
Funky Chicken
Shot glass
Build
Tequila(Cuervo) 1/2 part
Wild Turkey 1/2 part
Ganish: None
Alcoholic: 45.25%
오호....와일드 터키와 치킨의 매칭도가 있네요.ㅋㅋ
그럼 Funky의 데낄라인가요~???
의역이 들어가자면 '용설란(선인장 같이 생긴)의 가시에 놀라 겁먹은 칠면조'로 해석하면 잘 끼워맞는 걸까요?ㅋㅋ
왠지 그럴듯합니다.ㅋ
각 재료가 동비율 들어가며, 만드는 기법으로는 딱히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Build기법으로 하였습니다.
이 한잔을 만들 때, 대신 조주를 하자마자 먹는 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자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호세쿠엘보 리필!!!완!
와일드 터키가 은근히 중독성 있는 것 같습니다.
강렬함때문인지 한잔 마시면 계속 홀짝홀짝 먹게되네요.
두 재료중 아무거나 하나를 잔에 절반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재료 하나를 잔에 마져 채우고는 재료들이 중화되기 전에 마셔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즉, 두 재료의 향과 맛, 알코올 도수가 서로 섞여 중간의 맛이 나기 전에 마셔버리란...ㅋ
쉽게 비유하자면, 노란물감이 풀어저있는 물과 파란 물감이 풀어져있는 물을 섞었을 때, 두 색의 혼합색인 녹색이 나오기 전, 섞이기 전에 섭취하여 입 안에서 두 재료의 특징을 고스란히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는.
음......직접 해보시면....
사진을 찍는다고 이 한잔을 만들땐 말처럼 하진 못했었네요...
노르스름과 약간 흑갈색의 재료가 섞이는 것이 뚜렷히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내 금방 중화가 되곤 하지요.
위 사진은 중화가 되기 전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일드 터키가 비중차로 잔 상단에 잠깐 올라왔을 때의 사진 같네요.
데낄라와 와일드 터키, 두 재료 맛의 개성이 서로 강하기에 앞서 설명드린 방식의 맛은 어렵지 않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맛은 아니지만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해야할까....
이번 칵테일은 맛과 향의 시각화를 표현하고자 했던 칵테일 같네요;;;(이런 표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새로운 방식의 칵테일이긴 합니다...;;
완전 개인적인 해석으로 포스팅된 칵테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글을 쓰고나니, 왠지 재밌을 것 같은 분야긴 하군요.ㅋㅋㅋ(가능한 것이라면요.ㅋ)
다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긴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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