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1. 23:42

[리큐르] Apricot cocktail (애프리콧 칵테일)

어제에 이어 광업(?)입니다.ㅋㅋ
먼저 했던 Paradise와 비슷한 재료로 구성된 애프리콧 칵테일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Apricot cocktail

                                     Cocktail glass
                                                Shake

Apricot brandy                  1 1/2oz (45ml)      
        Dry Gin                                  1tsp   
Lemon Juice                     1/2oz (15ml)   
Orange Juice                     1/2oz (15ml)   
    Ganish:                                 None

유의사항 :ㆍApricot brandy가 주재료이다.                            
ㆍ진도 사용된다. (향을 내기 위해서)       

(※09' 11. 30 recipe 최종 수정)


이번의 칵테일의 베이스는 진일지 리큐르인지 고민하다가 그냥 리큐르베이스 칵테일로 했습니다.
사실상, recipe만 봐도 Apricot brandy가 주를 이루는 칵테일이라 리큐르 베이스 칵테일임이 확실한대도말이죠;;
Apricot brandy가 나온 김에 이어 하려하다보니 이렇게 됬네요.-0-;;

유의 사항에도 '이건 Apricot brandy가 base이니 괜한 근본을 바꾸지 마삼!'이라고 써있네요.;;
그리고 진도 한스푼(바스푼으로) 사용되는데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는 센스를 알 수 있네요.
아직까지 많은 Gin을 접해본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실은 아니지만
비교적 향이 강한 진을 사용하여 특유의 향긋함(?)을 느끼게끔 하는 방법은 나중에 유용히 쓰일 것 같습니다.

1oz짜리 리큐르 글라스에 담긴 것은 레몬 주스!
그 옆에 있는 2oz짜리 리큐르 글라스(?)에 담긴 것은 오렌지 주스!

recipe에는 1/4oz씩이지만 그냥 칵테일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80%까지 채워봤습니다.ㅋㅋㅋ


앞의 두(Orange blossom, Paradise)칵테일과 별 반 차이가 없어보이는 한잔입니다.-_-;
그나마 소량의 오렌지 주스로 인해 거의 Apricot brandy에 가까운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병에 담겨 있는 Apricot brandy를 볼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잔에 담아놓으니 뭔가 특별해 보이기는 합니다!
(옷이 날개란 말이 비단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요!?)

겉보기엔 다르지만 맛을 보려 코 끝에 갔다 대는 순간 살구향이 확~올라오네요.
달달하며 향긋한 살구의 향이 느껴집니다.
전체의 3/4를 Apricot brandy로 이루어져그런지 확실히 맛도 살구의 맛이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소량 넣은 진의 향이 예상대로 독하지 않아 식후 한잔하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겠더군요.

또한 알콜 도수도 낮은 편인지라 여성분들도 쉽게 좋아할만한 한잔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담이지만 요즘엔 살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파는데 제가 못보고 그냥 지나쳤던 것일까요..
어릴적엔 살구도 흔히 보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살구씨를 갈아 먹으면 천식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ㅋㅋ

아마도 제가 그냥 못보고 지나친 것 같네요.ㅋㅋ
보통 온대지방에서 널리 수확한다고 하네요..ㅋㅋㅋ

내년 여름엔 찾아서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2008. 11. 10. 23:45

[진] Paradise (파라다이스)

요즘은 주말에 마냥 퍼질러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습니다.
어휴.
뭘 해야 잘 놀고 스트레스도 잘 풀었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바로 낙원이 겠네요. :)

그런 의미로 오늘은 Gin base의 'Paradise'를 만들어 볼까요??ㅋㅋ

Paradise

                                 Cocktail glass
                                         Shaking

     Dry Gin                      1oz (30ml)
Apricot brandy                  1/2oz (15ml)       
Orange Juice                      1oz (30ml)    
   Ganish :                              None

응 용 : ㆍ Lemon Juice  첨가 -> Apricot Cocktail
이번엔 조주시 유의 사항을 뺐습니다.
유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는 책의 recipe와 제가 위에 사용한 recipe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유의 사항이 위의 것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기에 이번에는 그냥 적기만 하였습니다.

이제껏 유의 사항은 거의 참고에 가까웠던터라 큰 무리가 없겠네요.

Apricot brandy. 살구향의 리큐르입니다.
리큐르 답게 달달하며 깊진 않지만 역시나 살구향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 주스, 진으로 구성된 역시나 간단한 칵테일이 되겠네요.

참......만들고 보니....
지극히 평범한 오렌지 주스로 인해 특별해 보이지 않는 칵테일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구별이 잘 가지 않지만 애프리콧 브렌디도 들어가고 그래서 그런지
오렌지 주스보다는 묽은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뤤지라고 해야하나;;)
조주기능사 실기에서 원하는 건 여기까지입니다만,
그래도! 뭔가 너무 심심하기에....
체리로 장식을 해주어봤습니다.

차라리 이쑤시개를 꽂지 말껄 그랬나요.=_=;

살구 브랜디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진의 강한 향과 오렌지 주스로 인해 살구향은 좀처럼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이 한잔에 짧게나마 낙원을 꿈구고 싶던 제 현실이 조금은 불쌍할 따름이네요.

위에서 체리를 장식하며 잠깐 든 생각인데,
나중에 소량의 Grenadine Syrup을 흘려주어,
Paradise Sunrise 혹은 Sunset을 연출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얇팍한 꼼수일까요??ㅋㅋㅋㅋㅋ
칵테일의 종류가 너무나 많기에 벌써 있을 법하기도 합니다.ㅋㅋ

일자 나사에 선하나 더 그어주는 꼼수로 때 돈을 번 사람도 있듯이 꼼수도 나름대로 필요있다고 봅니다.ㅋㅋㅋ
(비교가 적절치 못하군요!!!ㅋㅋ)
2008. 11. 6. 01:07

[진] Orange Blossom (오렌지 블러섬)

비가 한두번 오고 추워지니 맥주보다는 독한 보드카나 고량주가 생각나는 계절임을 부정할 수 없네요.
요즘 축제철인지라 밖이 상당히 시끄럽습니다.=_=..Nobody~Nobody~~
이런 곤욕이...헉...

Orange Blossom

                                    Cocktail glass
                                               Shake

 Dry Gin                      1 1/3oz (40ml)
Orange Juice                      1 1/3oz (40ml)        
powdered Sugar                                     1tsp              
Ganish :                                    None

유의 사항 : ㆍ오렌지 주스를 1oz를 사용한다.                                              
ㆍGin and Orange라고 외워 설탕을 빠뜨리면 안된다.

응 용 : ㆍCherry Blossom                                                  
 Brandy          1 1/2 oz      
herry brandy             1/2oz             
Triple Sec             1/2oz         
Grenadin Syrup             2/3oz                  
Lemon Juice                 1oz    
         
(※09' 11. 30 recipe 최종 수정)

오렌지 꽃의 꽃말이 순결인가요...
알고 있기로는 그런 듯 합니다.
오렌지 꽃의 색이 순백색이거나 청초하게 생겼나 보네요....
무책임한듯한 이 말투는 뭥미?!ㅋㅋ

이번 유의 사항에서 두번째 것은 실수하기 쉬운 부분인 듯 합니다.
저도 만들 때 설탕을 빼놨다가 뭔가 빠진 듯한 기분에 recipe를 보니 설탕을 빼먹었더군요.ㅎㅎ
왠지 오렌지 주스가 들어가는 칵테일은 아무 근거없이 헤깔리는 듯 합니다.ㅠㅠ

재료는 새로운 것이 없고, 주조법 역시 Shaking뿐인지라 만들기 어렵지 않겠습니다.

'집더하기'에서 산 드라이 진을 한 때,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저리 만신창이가 되었네요..^^;;
저것도 거의 다 소비하여 조만간 진도 다시 마련해야 할 듯 합니다.....언제가 될런지는.....모르겠지만요...;;


생각보다는 색이 좀 옅내요.
단순한 재료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색과 맛입니다.
이제껏 설탕을 넣은 칵테일에서는 설탕의 단 맛이 잘 느껴지지가 않았는데,
이 한잔은 단 맛이 잘 느껴지더군요.
다른 단 맛을 내는 재료가 없기에 그럴까요??

그리고 recipe의 응용은 조만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ㅎㅎ
이름은 비슷하나 재료가 많이 다르네요. 체리향이 왠지 기대가 됩니다.ㅋ

오늘은 축제로 인해 시끄럽고해서 뭔가 이것저것 손에 잡히지가 않는 하루였습니다.ㅠㅠ
지금이 밤 1시가 넘었는데 아직 저리 쿵쾅거리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아닐런지 걱정되네요...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것일까요.ㅋㅋ)
2008. 11. 1. 23:19

[진] Sloe Gin Fizz (슬로 진 피즈)

한가한 틈을 타!!
재빠른 업을 해봅니다!!(저에겐 이틀만이면...빠르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저번에 이어 Gin Fizz 동생입니다!

Sloe Gin Fizz

                                      Highball glass
                                      Shake + Build

  Sloe Gin                      1 1/2 oz (45ml) 
 Lemon Juice                         1/2 oz (15ml)       
powdered Sugar                                       1tsp             
Fill with Club soda                                                            
 Ganish :            A slice of Lemon Slice

유의 사항 : ㆍ피즈류는 레몬주스, 설탕,소다수가 공통 재료이다.                            
         ㆍ시험장에서는 레몬주스보다 라임주스로 준비된 경우도 있으니,
 레몬주스, 라임주스 어느 것을 사용해도 된다.               
ㆍ피즈의 장식은 레몬 슬라이스다.                                   

응 용 : ㆍ슬로우 진 -> 드라이진   : 진 피즈                                           
ㆍ슬로우 진 -> 카카오      : 카카오 피즈                          
 ㆍ슬로우 진 -> 민트         : 민트 피즈        
                      


아마 Club soda를 쓰는 칵테일 중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칵테일의 베이스를 Gin으로 해야할지, Sloe Gin이기에 리큐르로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이왕에 탄산수가 sub-base인 김에 그냥 Gin base로 했네요.
몰아치기 신공이지요.

탄산수로 만드는 칵테일에는 항상 레몬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것일까요...ㅎㅎ;

한번에 몰아서 만들었던지라 아직도 레몬주스는 저 놈이네요..ㅎㅎ;
나중에 레몬주스만 더 넣어 만들었는데 맛이 시중의 것과 비슷했을런지는....잘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첫 선을 보이는 Sloe Gin입니다.
그래도 리큐르인 것을 보아선 분명 Gin보다는 달달할 것이란 기대가 들었습니다.

피사의 사탑이 부럽지 않은 제 책상입니다.
갸우뚱한 구조가 왠지 불안하면서 가슴 한 켠엔 멋스러움으로 각인되지 않는지요-_-;;

평일에는 방에만 도착하면 잠자기에 바빠 주말에 몰아 만들다 보니,
막판가면 머릿속에선 헛갈리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ㅠㅠ(아직 젊은데;)
또한 몇 잔을 연거푸 만들어 먹다 보면 은근히 올라오는 취기의 영향도 무시하진 못하겠더라고요...

하튼!
생각보다는 진 피즈와는 상당히 다른 맛을 느꼈습니다.
예상대로 슬로 진을 사용하여 그런지 오얏 열매의 맛이랄까?
굳이 표현을 하자면...
복분자? 감기약?.....같은.....
시중의 가게에서 파는 건강음료와 같은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살짝 쓴 맛이 느껴지며, 감칠맛 나는 단 맛 정도랄까..

저는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마셨던지라...더욱 갈증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외관(?) 역시 붉은 색의 루비빛깔에 노란 레몬의 포인트가 인상적입니다.

강렬한 첫인상에 맛이 기대에 못미칠수도 있어,
기대대비 만족도가 낮은 칵테일 일 수도 있겠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요즘 면접시즌인데, 첫인상이 중요하다해도 그래도...첫인상의 기대에 부흥하는 인간이 됩시다!!(열등감 폭발!ㅜㅜ)
2008. 10. 29. 21:21

[진] Gin Fizz (진 피즈)


10월도 이제 이틀밖에 남질 않았네요.
저에겐 유난히 바빳던 10월이었습니다.
휴일도 없고(개천절이 금요일이었지만 빨간 금요일은 저에겐 더욱이 슬픈 현실이기에;;),
시험도 있었고, 미팅도 있었고........
한주 한주가 정말 긴장을 놓을 수 없는....하루살이 인생을 30번은 산 듯합니다.=_=
이제는 조금 정리가 되고 마무리 되었을까요...^^;;;
Gin Fizz

                                           Highball glass
                                           Shake + Build

              Dry Gin                      1  1/2oz (45ml)      
  Lemon Juice                          1/2oz (15ml)  
  powdered Sugar                                      1 tsp         
Fill the Club soda                                                     
      Ganish :                            Lemon Slice

유의 사항 : ㆍ탐 칼린스는 레몬과 체리를 함께 장식한다면
           진 피즈는 레몬 슬라이스만 장식한다.

응 용 : ㆍGin -> Sloe Gin : Sloe Gin Fizz          
ㆍ체리 장식 추가 : Tom collins  
설탕 : Gin Ricky                     
Club Soda : Gimlet과 비슷     


사진을 찍은지 오래되고 간만에 올리는 글이라 조금은 어색하네요.

최근의 부재료인 탄산수의 콤보를 이어 이번엔 Gin Fizz입니다!
탄산수가 들어간 것들은 재료가 비슷비슷하여....기억하기가 좋을수도 있고 헛갈려서 나쁠수도 있고...;;
대충 외웠다간 새로운 칵테일이 탄생하겠네요.ㅋㅋㅋ

저 레몬주스는 지금은 막 다 마셔버렸습니다.
어휴...제대로 된 레몬주스를 사야지;;

이 칵테일을 만들기 바로 전에 Tom Collins를 만들었었는데,
글은 몇 주 후에나 올라가네요.ㅠㅠ

얼마 전 탄산수의 구성요소를 살펴보았었습니다.
'먹는 물 + 탄산'
그래도 무언가 조금은 그럴듯한 구성표를 내심 기대하고 봤는데...
왠지 무책임해 보이는 성분 기재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만들어 놓으니 생김새는 Gin Rickey, Gin Tonic, Tom Collins등...거의 흡사합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은 맛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당시 먹어보고 적어논 노트를 보니...
Gin Rickey와 흡사하며, 시큼한 맛이 덜 하고, 살짝의 단맛이라고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제 레몬주스가 칵테일에 적합하지 못한 점 때문에 신 맛이 덜한것 같고,
설탕을 넣어 쉐이킹을 했던지라 비교적 단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생각이 듭니다.

이 날 하이볼 칵테일을 몇 잔 마셨더니...물 배가 차 나중엔 조금 배불러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_-_

여러분도 뭘 하든 적당히...더도 말고 덜도 말고...적당함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를 지니시기를....^^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