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7. 23:58

San Diego Silver Bullet


드라큘라를 소재로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퇴치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마늘이나 십자가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았는데...
과학기술...엄밀히 말하자면 컴퓨터 그래픽(CG)기술의 향상으로 요즘은 은탄환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문뜩 드는 생각으로는 영화보단 게임에 많이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San Diego Silver Bullet

                                              Shake
                         Old fashioned glass

        Vodka                    2oz (60ml)
   Sambuca                     2oz (60ml)
      Ganish:                            None
     Alcoholic:                             40%   

'산디에고 은탄환'이라는 칵테일을 소개하려다 보니 뜬금없는 이야기로 소개를 시작하였습니다.
산디에고'산' 은탄환일까요, 산디에고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탄환일지 궁금증을 갖는 건, 항상 그렇지만 왠지 무의미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산디에고에 늑대인간이나 드라큘라가 많이 등장하나보죠.

이에 대한 칵테일로는 보드카와 삼부카 1:1비율로 만들어진 칵테일이 되겠습니다.
recipe를 보아하니...맑디 맑은 걸죽한 한잔이 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구성되는 재료들이 모두 무색의 재료들인지라 이제껏 봐왔던 화려한 칵테일들과는 조금은 조용한 모양새를 갖출것 같습니다.
두 재료를 얼음이 들은 쉐이커에 넣고 흔들어 잔에 따라주면 칵테일 완성!




위 사진에서 잔 하단에 나뉜듯한 층은 비중차로 인해 나눠진 층이 아니고 잔 자체가 저리 만들어졌네요;;;
쉐이킹을 했는데도 나뉘어짐은....물과 기름 수준이 아닐런지 했네요;;
매번 화려하고 휘양찬란한 칵테일만 보다가 뭔가 좀 빠진듯한 심플한 칵테일을 보니...
새삼스래 새로운 느낌입니다.

삼부카만 샷으로 들이키기엔 조금 단감이 없지않았는데, 이 칵테일로 그 부담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보드카를 넣어 도수의 변화는 많지 않고, 단 맛은 조금 뺀 맛이 삼부카의 미묘함을 즐겨볼 수 있었네요.

삼부카 특유의 약초향을 색달리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조금은 독할 수 있을 이 칵테일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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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4. 22:35

Sloeberry Cocktail


칵테일을 새로 만들어 볼 땐엔, 주로 리큐르 위주의 recipe를 찾고는 합니다.
선택 리큐르로는 찬장을 쭈욱~둘러보다가 매우 간만에 눈에 띄는 리큐르 혹은 베이스가 있지요.ㅋ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 그날의 기분, 선호도에 따라 슬로 진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보통은 리큐르 하나만을 선택하여 그에 맞는 조주법을 찾지만...
이번은 슬로 진 리큐르 앞에 있던 앙고스투라 비터스가 같이 눈에 띄어 칵테일을 만들게 되었네요.


Sloeberry Cocktail

                                Shot glass
                                          Stir

 Sloe Gin                  2oz (60ml)
Angostura bitters                         1dash              
  Ganish:                           None
Alcoholic:                           23%  

아무래도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사용량이 많지 않기에...
칵테일 recipe는 금새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ㅋ
역시나 재료나 조주법이 매우 간단한...칵테일이 선정되었네요.
'슬로베리 칵테일'
recipe를 보시는 것과 같이 슬로 진에 앙고스투라 비터스만을 첨가한 칵테일이 되겠습니다.

뭐...이 칵테일에 대해선 별달리 언급하고 넘어갈 만한 것이...없는 것 같네요^^;;

아 참, 일반적으로 앙고스투라 비터스는 칵테일 조주를 마치고 마지막에 방울을 떨어트려주는 형식인데,
이 칵테일에서는 stir기법을 사용하였다는 점이 조금은 생소하다는 점이 있었군요~





'피사의 사탑'잔-_-....
생각을 잘못하여 recipe에 맞는 잔이 아닌 조금 큰 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슬로 진과 앙고스투라 비터를 얼음이 담긴 잔 혹은 쉐이커 바디를 이용하여 stir를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칵테일의 양이 적기에 얼음이 너무 많으면....
재료 혼합의 Stir가 아닌....chilling만 하고마는 효과가 생길 수도;;;




아무래도 사용 재료들을 보았을 때 감을 잡으셨겠지만....
슬로 진 스트레이트를 연상하는 것이 무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위력은 생각보다 칵테일 한 잔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술의 향신료개념이라 그런지 적은 양으로도 미묘한 맛의 차이를 내니 말이죠.ㅋ

마냥 슬로 진의 맛에 앙고스투라 비터스 특유의 향(이게 뭐라 표현해야할지;;)이 첨가되어
어떠한 농도가 더욱 진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어떠한 농도가!!!무슨 맛인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ㅠㅠ)

달콤한 진에 진득한 향을 느껴보시겠습니까!?
(요즘 앙고스투라 비터스 시세가 제가 구매했을때보다 3배가 뛰긴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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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31. 00:42

Aftershock


어떤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후엔 어떤 느낌일까요??
칵테일로 승화시킨 트라우마격-_-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Aftershock

                                        Collins glass
                                                  Build

 Dambuie                    1 1/2oz (45ml)
Coconut Rum                    1 1/2oz (45ml)       
Cherry brandy                    1 1/2oz (45ml)        
Lemon Juice                          3oz (90ml)     
   Ganish:                                  None
Alcoholic:                                  17%  

드람뷔가 들어가는 recipe는 왠지 유난히 영양가가 있어보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려니...........합니다;
Rusty nail을 맛있게 즐겨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코코넛 럼과 체리 브랜디...그리고 레몬 주스. 드람뷔...
어떤 칵테일이 나타날지 예측이 되지 않으며, 조합이 뭔가 어색하기만 합니다.

recipe자체가 shock인건가;;




체리 브랜디, 레몬주스, 코코넛 럼, 드람뷔를 준비하였습니다.
어째 글 서론에서는 드람뷔를 강조하고 했건만...
사진찍을 땐 맨 뒤에 희멀건 놈 뒤에 섰느냐....;;
Build기법으로 얼음을 채운 잔에 각 재료를 넣고 섞어줍니다.




으헉..............
비쥬얼은...물탄 콜라네요;;
색조 화장에 가담하는 재료로는 아무래도 체리 브랜디가 가장 클텐데...
색이 영 이쁘게 나오질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근 Bols社 제품은 쓰면 쓸수록...만족스런 결과물이 안나오는 느낌만 받지요.ㅠㅠ
콜라라 생각하고 맛을 봅니다....

쌉쌀한 드람뷔의 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또한 레몬 주스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기도 해서 그럴지...신맛 위주의 쌉쌀함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리와 코코넛의 향이...푹...죽은 느낌이네요.
재료 전반적으로도 단맛이 강한 재료가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입맛이 없거나 너무 달지 않은 쿨러를 원한다면 이 한 잔이 꽤나 좋을 것 같습니다.

충격받으면 이런 느낌인가요.............ㅋ
씁쓸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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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30. 23:57

Eroticolada


에로는 달콤할까요-ㅅ-??
거의 마약 수준인가 봅니다.
에로란 에로는 나라에서도 막는 걸 보니.ㅋㅋㅋㅋ


Eroticolada

                              Collins glass
                                        Blend

Midori Liqueur               2oz (60ml)    
Coconut Rum               1oz (30ml)   
Pina colada mix             6oz (180ml)     
         Ganish:              crushed Ice  
   Alcoholic:                       7.5%
에로티콜라다...ㅡㅡ;;
피나 콜라다 변형 칵테일인 듯 합니다.
recipe를 보니...그것만은 아니군요...
피나 콜라다 믹스의 습격인 칵테일이네요;;
피나 콜라다 믹스를 제외한 재료가 달달한 것들입니다.
저 recipe를 보니....저거 칵테일 맞나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달달한 것을 넘어 완전 달 것만 같은...저 재료들의 조합..
에로틱함은 완전 달다는 원제작자의 의도일 것 같습니다.



recipe로 보았을 때는 블랜더에 얼음과 재료를 넣고 같이 만들라 되있건만...
전 미리 얼음을 갈아놓고 재료를 다시 섞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왠만하면 recipe대로 블랜더에 재료와 얼음을 넣고 믹싱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나 콜라다가 점성이 높아 잘 섞이기 힘든 재료거든요.
블랜더를 이용하여 얼음을 가는 것을 제외한다면 딱히 어렵다는 부분은 없겠습니다.




피나 콜라다 믹스를 제외하고 얼음이 담긴 잔에 재료를 넣어주었습니다.
상당히 맑고 예쁜 칵테일, 저것만 먹어도 참 맛있어 보이는 칵테일이 되었네요.
그래도...........이 칵테일의 핵심인 피나 콜라다 믹스를 넣어줘야죠!



아까보단 좀 덜하지만;;;
시원해 보이는 풀색 칵테일이 나왔습니다.ㅋ

예상했던대로 상당히 단;;; 칵테일입니다...
도수도 낮아 더 단 것 같이 느껴지고, 다른 맛들이 피나 콜라다 믹스의 양에 표현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잘게 부순 얼음이 녹아 그나마 단 맛을 중화시켜주니 한결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 것 빼면 딱히 메리트가 있어보이는 칵테일은 아닙니다만....

음....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에로도 지나치면 별로인건가.....

어렵진 않지만 손이 꽤 가는 것이 귀찮은 편에 속하리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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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30. 23:33

Bazooka Joe


오래전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에 등장하는 저팔계의 주무기는 무었이었을가요!!?
바주카 포죠!!
1차 세계 대전때 등장하여 2차 세계 대전때 그 빛을 발하는 바주카 포는, 대전차를 무력화시키는 무기로 휴대급 무기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낸 획기적인 무기입니다!!
그러나 그놈에 저팔계는 그걸 사람에 쏘는 비효율적인 행동이 다반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엄청 부자거나...;;

오늘 소개해 드릴 칵테일의 이름에 '바주카'란 이름이 들어가기에 앞서 내용을 깔았네요.
실제 '바주카'란 악기가 있고, 그 모양에 따라 바주카 포라고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정확한 유래인지는 보장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군사 관련 블로그를....


Bazooka Joe

                                  Sherry glass
                                           Shake

Irish cream                1/2oz (15ml)
Blue Curacao                1/2oz (15ml)    
Banana liqueur                1/2oz (15ml)       
     Ganish:                           None
  Alcoholic:                 about 21%
 

그럼 이 칵테일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바주카 죠란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생각해보면 상당히 쓸모 없는 의문이지만 생각 한번 해보는데 몇십분이 드는 것도 아니고...;;
딱히 결론을 내야한다는 강박증도 없습니다.

'그냥 이 칵테일은 베일리스, 블루 큐라소, 바나나 리큐르로 이루어졌구나'하는 생각 이상 확장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연애인들 이름과 같이...XX 철수, OO 영희...이런 류의 작명센스가 아닐까 생각들기도하고..;;
그냥 군사 무기중 바쥬카포를 좋아하는 Joe라는 외국인이 야심차게 만든 칵테일이 아닐까하네요.ㅋㅋㅋ


잡설이 길었습니다. recipe를 보면 동량의 베일리스, 바나나, 블루 큐라소를 쉐이킹하는 방식으로,
조주가 어렵지 않은 숏드링크류의 칵테일입니다.




Irish Cream인 베일리스, 바나나 리큐르와 블루 큐라소를 쉐이커에 넣고 후딱 흔들어줍니다.
총 량이 1 1/2oz인지라 일반 스트레이트잔에 넣긴 많고 해서, 셔리 잔에 담게되었습니다.




색깔이 참.....침침합니다.ㅠㅠ
Bols社의 리큐르들은 색이 잘 안나오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ㅠㅠ
어쩜 저리 맛없는 색깔이 나왔을까 싶네요;;

그래도!!
recipe를 아는 사람으로써....맛은 기대해봅니다!
바나나와 부드러운 크림으로 달콤한 향을 느껴봅니다.
조금은 달고, 느끼한 맛이 없지 않아 있지만....
별미같은 칵테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칵테일에서 블루 큐라소의 역할이 착색(?)작업에 비중이 많이 실렸을 텐데...
다른 색으로 바꿔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이 칵테일은 색이 너무 맛없게 생겼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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