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8. 20:01

G4


※본론에 앞서, 비하, 패러디의 목적이 다분히 없는 글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뭔 처음부터 저런 말을 쓰고자하면...
요새 입,손가락등 단속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인 것 같기에 저 역시 동참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G20을 개최하면서 경제 강국이라 하는 대열에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음...경제분야는 전혀 몰라서 그런지 좋은거라면 좋은거겠지요..??
나라는 경제 강국이 되었다는데!!!
그 잣대에 저 같은 서민은 대상이 아닌지, 피부에 썩 와닿진 않는거 같네요^^;;

글 첫머리가 쓸데없이 길어지는군요.ㅋ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 이름이 조금은...연관이 있어 보이길래...의미는 전혀 상관없겠지만요.ㅋ

G4..................'쥐포'입니다...-_-;;;
칵테일을 포스팅을 할 때, 칵테일의 원이름을 쓰고 ()속에 한글 발음을 쓰곤하는데...
이건 참...왠지 이번만은 싫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칵테일과는 무관하게 뭔 뜻인가 하고 찾아나봤는데...
Group of 4....가 그나마 가장 그럴듯한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리보면...전반부에서 말했던 G20과 비슷한 의미가 되버리네요;;
                                                          *G4: 독일, 브라질, 인도, 일본 4개국 그룹.
이 외에도 단말장치, 전자기기의 어떤 기종 등등 많은 G4가 있었으나...
이 칵테일과의 연관성을 찾을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쓸대 없는 서두는 잊어버리시고 G4란 칵테일에 촛점을 다시 맞춰보겠습니다!


G4

                         Sherry glass
                                    Float

Amaretto                       1parts      
Irish Cream                       1parts         
  Ganish:                          None     
Alcoholic:                        22.5%    
   
매우 단순한 recipe입니다~
'아몬드향'의 아마레또, 아일리쉬 크림을 층을 쌓아 만들면 끝입니다.

전반적으로 달콤한 한잔이 되겠네요.
조금은 심심하겟지만 플로팅으로 인한 시각적 효과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겠고요.

재료의 양으로는 1:1로 저는 2/3oz씩 주었습니다.



맨 뒷 편의 아마렛또가 희미하게.....
아일리쉬 크림으로는 베일리스를 썼으며, 베일리스가 그 앞에~!
소개해드린 순서대로 층을 쌓아주시면 한 잔의 칵테일이 완성!



일단 대중으로 잔의 '반 조금 넘게' 잘라 아마레또를 따라줍니다.
1:1라 하였지만 '반 조금 넘게'라는 것은 잔의 면적차이를 고려한 표현이죠~
(잔의 밑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에 따른 면적의 차이)




바 스푼 등면을 이용하여 조심스레 베일리스를 따라줍니다.
(floating을 할 때에는 병 째 따르는 것보다 계량컵인 지거(jigger)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맞기도 하고요.)

대충 따르면 위 사진과 같이 경계층이 분쟁지역이 됩니다.ㅋㅋㅋㅋ
뭔가 조금은 심심해보입니다.
예상대로 달달하니 술 같지 않은 느낌이 강하네요.
보시기만 해도 그 맛을 예상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아마레또와 베일리스를 드셔본 분은 확신을 가지고^^;)

베일리스의 아일랜드, 아마렛또의 이탈리아....
음....Group of 4와는 전혀 관계 없는 나라인데....
칵테일 만든 사람의 개인적인 의미가 내포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네요.
스마트폰 어플에서 검색하여 선정한 칵테일인데....

세상에 모든 것의 의미를 알고자하기엔, 제겐 너무나도 무의미한 자료가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ㅋ
2011. 1. 27. 22:27

Jack Coke (잭콕)


새로운 위스키 한 녀석 공수해 온 기념으로!!
오늘은 흔하디 흔한 칵테일을 소개합니다.

흔히들 부르는 양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성인이 된 갓 스무살 꼬꼬마(?)들이 가장 손쉽게 접해볼 수 있는 위스키이기도 하지요!
Jack Daniel's!

저 역시 호프집 쿠폰 많이찍고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이 잭다니엘이나 'J&B rare'으로 교환하여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네요. 종종은 그냥 마시긴 아깝다고 맥주에 타서 일종의 '폭탄주'로 먹었던 적도 있었지요.ㅋㅋㅋ

뭐 개인적 회상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잭콕!
X콕, O콕,...많은 형제들이 있지만 오늘은 잭콕!!


Jack Coke

                               Old fassioned glass
                                                    Build

Jack Daniel's                        1oz(30ml)
Fill the Coke                                      
        Ganish:                               None
    Alcoholic:                   less than 8%

언젠가는 호프집에서 맥주대신 콜라와 잭다이엘로만 먹은 적도 있었는데,
뭐 칵테일인줄 알고 먹었겠습니까...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ㅋ

재료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특별한 장식, 기구, 기법도 없고 일반 가정에서도 아주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죠.



재료로는 잭다니엘과 콜라!!
이 두가지 재료면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잭다니엘을 먹어본 적이 맥주집 쿠폰으로 교환해먹던 시절, 술이 목적이던 시절이었던지라..(술먹고 죽자;;??)
맛을 느껴보기엔 이번 기회가 처음이나 다름 없었네요.
술 세계에 입문하고 자주는 눈에 띄지만 딱히 맛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묵직한 병과 검고 흰 라벨의 젝다니엘의 이미지로는 맛 역시 상당히 무겁고 풍미가 깊은 류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처음 접해본 버번의 이미지(와일드 터키)가 상당히 와일드했었기에 아무래도 일종의 편견(?)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잭다니엘은 테네시 위스키에 속하지만 이 점에 대해선 따로 언급없이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한잔을 맛보고 나서는 '어랏....??'
제가 알던 이미지와는 너무도 달라, 맛과 향이 더욱 상큼하다고 할 정도로 느꼈었습니다.
그 맛은.........
직접 드시고 직접 느껴보시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겠지요.
물론 수학문제처럼 맞고 틀리고는 없다는 점에 대해 정답이란 말은 없겠습니다.
(사람 각자의 입 맛 역시 다양하고, 한 개인의 리뷰로 인해 보시는 분에게 이미지가 고착될까하는 노파심에...^^;)




recipe에는 1oz라고 하였지만, 사실상 눈대중으로 따르는 법이 더 많지요.
저 역시 마냥 눈대중으로!!!ㅋㅋㅋ




언더락 잔(약 200ml?)에 콜라를 넣고, 마져 조주를 하고 나면 높아질 수 있는 알코올 도수를 8도라 하여 recipe에 8%이하라고 적었네요.(물론 일반적인 젝콕의 경우라하면말이죠^^;)

집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한잔이 쉽게 완성됩니다!
외관상으로는 역시나 그냥 콜라!

달콤한 콜라에 첨가되는 알싸한 맛이 술술 넘어가네요~
개인적으로 콜라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얼마나 자주먹을지는 모르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칵테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의. 역시 맛있다고 무턱대고 계속해서 드시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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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6. 23:56

Blue Sky (블루 스카이)


사진 보정툴을 바꾸다보니 손에 익숙치 않아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네요.ㅋ
새해 첫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블로그 대표 주제(칵테일)가 시간의 흐름에 의존적인 내용들이 아니기에,
별 다른 언급없이 칵테일 얘기로 넘어가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

가끔씩은 만들어보지만 영 션찮은 결과물만 나왔던 칵테일.
그런 칵테일을 소개해드립니다.ㅋ(오늘의 포스팅 결과도 썩 좋지만은 않지만요!ㅋ)

비쥬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칵테일 "블루스카이"입니다.
듣기로는 '더 플레어'의 대표가 세계 창작 칵테일 대회에서 우승을 한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역시 대한민국 사람의 힘은!!

Blue Sky

                               Shot glass
                                       Float

Triple Sec -> Peach tree         1/2oz (15ml)                   
        Vodka         1/2oz (15ml)
       Blue curacao         1/3oz (10ml)         
        Irish Cream               2~3dash        
                                             Ganish:        floating the Bacardi 151 and flamming
  Alcoholic:           about 29%

조금 복잡해보이는 recipe입니다.
(아래의 조주과정의 사진들을 간략히 쭉 훑어 보시고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작에 대한 연상과정을 위에 자세히 접어뒀습니다. 어찌보면 조금은 고리타분한 이론적인 내용이 될 듯하여......
글을 적다보니 설명도 상당히 복잡해보이네요.ㅜㅜ
그냥 사진과 함께 마음 편히 넘어가시죠!!



인터넷에선 상당히 다양한 recipe와 기법들이 즐비하여 기준 recipe 선정에 꽤나 까다로움을 겪습니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recipe를 선택하여 만들어봅니다.

왼쪽부터
블루 큐라소, 베일리스, 트리플 섹(Marie Brizard社), 보드카, 바카디 151 입니다.
비주얼이 중시된 칵테일임으로 각 재료의 역할을 보자면,
파란 하늘, 구름, 바탕화면, 바탕화면, 불쇼(?)로 구성되어지네요.

자꾸 바탕화면이라하는데, 여기서 바탕화면이란 것은 파란 하늘을 띄우기 위한 하나의 장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제 편의상 바탕화면이라 표현하였습니다-_-;;



일단 어떻게 무엇을 그리든 무색의 바탕화면 위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칵테일 역시 마찬가지로 무색의 리큐르를 이용해 잔을 채워줍니다.
이를 구성하는 것이 바로 트리플 섹과 보드카가 되겠습니다.
float기법으로 트리플 섹과 보드카를 차례대로 쌓아줍니다.
위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중간 부분 빛이 굴절되는 것으로 층이 나뉘어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뚜렷하지가 않네요. 어째 불안정합니다.




푸른 하늘을 만들어주기 위해 바스푼을 이용하여 블루 큐라소를 조심스래 넣어줍니다.
역시나!!
불안정한 경계면이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흐트러지네요.
경계선이 모호해지며, 블루 큐라소의 비중이 더욱 높은 듯....밑으로 깔립니다.
하늘이 바닥으로 깔리노니, 위아래가 없이 버르장머리 없는 한 잔이 따로 없구나~~~~!!
이후 그래도 어떻게 되나 싶어 구름 형상을 나타내기 위한 베일리스를 띄워보지만....
예상대로 구름이 마치 중력의 영향을 벗어난 듯 마냥 흩날리네요~(사진은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재도전!!
본래의 recipe의 재료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본 원작자의 의도는 시각적 자극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촛점을 두었다는 제 나름대로 해석에,
트리플섹대신 비교적 비중이 높은 피치 슈냅스(피치 트리)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비중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앞서 다룬바가 있으나...어디다 했는지가.ㅠㅠ링크를...;;

당도와 알코올 함량에 따라 다른 비중!
앞의 방법과 동일하게 조주를 합니다!



트리플섹과 보드카를 구성했을 때와는 표면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차이 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연한 layer가 형성됨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선 방법과 마찬가지로 블루 큐라소를 layer사이에 껴넣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보이네요!!ㅋㅋ
하늘이 제대로 자리 잡은 듯 보입니다~



구름을 형성하기 위한 베일리스 투척@@!!!
너무.......드리 부었나....
이거 왠...비가 올라나...먹구름만 잔뜩 꼈네요....ㅜㅜ



베일리스는 한두방울만 떨어트려 주시는 것이 이상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ㅠ
나름 만들었다고 하나 뭔가 어두운 느낌이...;;

너무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기에 맛을 평가하기엔 왠지 칵테일 선택을 하는데 있어 그리 영향이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선택하라면 트리플 섹보다는 복숭아 향의 상큼함과 더욱 달달한 맛에 한 표 들어주고 싶습니다!ㅋ

그리고 저 뒤의.....아웃포커싱된...바카디 151....
불 붙인 사진이 왜 없을까요...;;왜...;;
불장난은 위험하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불을 능숙히 다를 수 있을 때가 되면 등장시키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이번 포스팅은 작성하면서도 왠지 보고서체로 써지는 느낌이네요..;;
보시면서 대충 모르겠다 싶은 건 감춰두었으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ㅋ
틀린 정보일 수도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십시오!!!)
2010. 12. 31. 21:39

Vermouth


Bottle 테고리엔 정말 오랫만에 올리네요.
사실 이 카테고리는 리큐르나 일반 base에 대해 공부할 겸 자세히 알아보려 만들었던 카테고리였지요.
오늘에서야...몇년만의 업데이트를 해봅니다.ㅋ;;
그동안...공부는 무슨..;;;너무 자세히 파고드는 성격이 아닌지라....ㅋ

오늘 소개해드릴 리큐르는 Vermouth입니다.
음...간만에 소개해드리려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윗 사진 찍은지도 3년 전..ㅠㅠ)

칵테일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Martini의 재료로 들어갑니다.(Extra Dry Vermouth요.)
일단, 칵테일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vermouth에 대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정보로 포스팅을 시작하게되네요.
초반에 리큐르라고 소개해드렸는데, 엄연히 따지자면 리큐르라는 개념은 근래에 와서 생긴 듯 합니다.
이탈리아산으로 원래는 식전주, 에피타이저 와인으로 만든 것이네요.

기원

로마시대때 지중해 허브를 이용해 만든 와인이 이 베르뭇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서늘한 날씨와 비옥한 땅과 같이 허브를 재배하기 안성맞춤인 북이탈리아지역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차후 이탈리아 상인들이 귀하고 외래종의 식물들을 들여와 더욱 다채롭고 풍미있는 와인을 생산하였네요.

어원으로는 향쑥의 독일명인 베르무트(Vermut)에서 유래하지만, 영어식, 이탈리아식 등등으로 하여 베르뭇, 버무스와 같이 발음하기도 하네요.(전 베르뭇으로!)

베르뭇은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 회사에서 제조하긴 합니다만(친자노, 마티니, 뒤보네, 비르), 오늘 사진에 보시는 베르뭇은 이탈리아 마티니의 베르뭇이 되겠습니다.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하기엔 영업을 하고자함과는 멀기에.ㅡㅡ;;;

또한 종류로는 Extra Dry(사진 좌측), Rosso(사진 우측), Bianco, D'oro, Rosato, Gold가 있네요.
인터넷 블로그의 특성상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으나...귀찮으...........;;;
밥을 떠서 입에 넣어주기보다는 밥 숟가락 잡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ㅋ
http://www.martini.com/

그래도 각 제품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Extra Dry : 쌉쌀한 맛. 화이트 와인.
Rosso : 달콤한 맛. 레드 와인.
Bianco : 쌉쌀한 맛이나 Extra Dry만 못함. 약간의 달달함. 화이트 와인.
D'oro : 화이트 와인의 시트러스 향과 바닐라, 넛멕 등 각종 향신료를 이용한 달콤함. 화이트 와인.
Rosato : 강렬한 맛. 로제 와인.

저는 드라이 베르뭇과 스위트 베르뭇을 구입한 셈이네요. 목적에 맞게 골고루 구입했네요.ㅋ

술을 접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술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수록 이따금씩 베르뭇을 한잔씩 접하면 매번 새로운 맛을 알아간다고 해야할까???
이 리큐르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지금 접해보는 맛은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의 술도 아니고 물도 아닌 밍밍함이 지금은 풍미로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나이가 먹긴 먹는..;;;ㅋㅋㅋㅋ

무엇보다 사람의 오감을 활성화 시킬수록,
삶에 있어 작은 것 하나에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여유를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맛을 평가하고 보여주기 보다는 다른 분들께 어떠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글을 쓰다보니 이리 주구장창 소설이 되어버렸네요.

Bottle 카테고리에는 다음 포스팅이 언제 될 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알찬 내용을 싣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2010. 12. 30. 23:57

경주 교동 법주, 황남빵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결혼식이 경주에서 열리게 되어 경주를 다녀왔네요.
현재 사는 곳과 경주의 거리는....거의 국토 종단하는 것과 비슷한...ㅡㅡ;;거리였기에...
별 가고 싶은 맘도 크지 않았는데;;(결혼식 하신 지인분께는 조금만 죄송.ㅋ)
어찌 주위 분위기에 따라 그냥 가게되었습니다.

경주...
초딩때 수학여행을 갔던 이후로는 처음 가보는 듯 싶습니다..ㅡㅡ;;
이왕 간 김에 경주에서 몇 일 다시 누비다 오고 싶었지만....
원래 저녁 스케쥴이 있었고 급작스래 가게 된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네요.

무엇보다 같이 간 일행이 결혼식 끝나고 30분 안에 신경주역에서 KTX를 타고가야했기에.....
(결국은 5초 차이로 놓쳤지요.ㅋㅋㅋ영화에서나 봤을법한...ㅋㅋㅋ)

한두군대 들를 정도의 시간밖에 없기에 선택을 했어야했습니다!
경주는 언제 다시 올까 싶어....

역시 경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최부자집 경주 교동 법주!!!아니겠습니까.
또한 경주하면 황남빵으로도 유명하지요~!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최씨 고택으로 고고씽~~~~
경주 최씨 집안 또한 경주에서 내새울만한 가문이네요.

뭐 어찌되었든 경주 교동 법주를 만나러 최씨 고택으로 출발합니다!!


경주교동법주는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최부자 집에서 대대로 빚어 온 전통술이다. 이 술을 처음 만든 사람은 최국준으로,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司饔院)의 참봉을 지냈다고 한다. 법주를 만들 때에는 최부자 집 마당의 우물물을 쓰는데, 옛부터 물맛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이 영상물에는 경주교동법주의 역사와 유래, 술 빚는 도구, 술 빚는 과정, 보유자의 생애 등이 수록되어 있다.
경주 교동 법주(중요 무형 문화제 제86-다 호)에 대해서는 위와 같이 간략히 소개만 해드리고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밑의 pdf를 보시길.ㅋㅋㅋ
1998년에 법주에 대한 레포트가 작성되었네요.
굳이 다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링크 걸어둡니다.
자료 저작권 문제가 될 경우에 알려주시면 조속히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Ⅰ. 경주교동법주의 유래                               Ⅱ. 경주교동법주의 재료와 도구                               Ⅲ. 경주교동법주의 빚기                               Ⅳ. 경주교동법주 보유자 배영신의 한평생 출처: 국립문화재 연구소


아래 사진부터는 가볍게 여행다녀왔다는 느낌으로 슝슝슝 넘어가겠습니다~!


경주 법주를 판매하는 이 곳~!
최씨 고택입니다.




결혼식에서 정신없이 와서 찍어서 그랬는지 사진기 화이트 밸런스 세팅을 그대로 놓고 찍었네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상품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나이스~맞게 왔구나~~ㅋ
가장 좌측의 상품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가는....선물용이 아닌...
물론 선물로 줘도 무방하리만큼 멋집니다.




사진 속의 고즈넉한 한옥이 더욱 여유로이 느껴지네요.




입구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 곳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이라고 되어 있는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조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간략히 경주 교동 법주를 득템하고 바로 옆에 있는 가옥을 둘러봅니다.
경주 최씨 고택으로 현재 관람을 할 수 있게끔 조성해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았네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금 여유를 부리고 싶었지만..ㅠㅠ




화재로 인해 보수를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새것의 느낌이 났던 것이..
저기 보이는 가운데 돌기둥은...
등화대였던가...
밤에 붉을 밝히는 곳이랍니다! 일종의 가로등이죠!




한국의 미를 표현하자면 이 곳에서 족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저녁에 느긋히 여유를 부리며 한 잔하고 있자면 안주가 필요 없을 것 같네요~~ㅡㅡ;




뒷마당입니다. 어디론가 이어지는 아담한 공간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같네요.
비선형의 미학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너무 급하게 도느라...명칭은 하나도 모르겠네요.ㅡㅡ;
뒷마당을 되돌아 앞마당이네요.
이 곳에서 잔치를 벌이는 상상을 해봅니다. 파티피플이 되어봅니다.




어느 외국인 관광객이 육훈, 육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네요.




한국인 관광객으로 위장된 중국인 관광객이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경주가 확실히 외국인들한테는 인기있는 관광코스인 것 같습니다.




정말 급한 맘으로 둘러보고 나왔네요.ㅠㅠ
제대로 봤다고 할 수가 없지만.............소정의 목적은 이루었기에.ㅋㅋㅋㅋㅋ




몇 시간을 달려...ㅠㅠ집에 와서 개봉을 하였네요!!
아직 뚜껑을 개봉하지는 않았지만....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유통기한이 약 1달이라 하니 조만간 음미해볼 생각입니다!!!




경주 교동 법주, 중요 무형 문화제로 등록되었으며, 제조자를 표기해놓았네요.
기품있는 도자기병으로 한층 기대에 더 부풀어봅니다.




도수는 16%, 용량을 900ml입니다.





잘 찾아가기 힘드실 경우 네비게이션에 '교동최씨고택'을 찾으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경주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그 것!
황남빵이지요.
유사품이 많이 있긴하지만 원조를 따라가긴 무리!




내부 사진촬영 금지!!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하지만..ㅠㅠ
가격 정보라도...;;




순100% 국산 팥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자랑하며, 이외의 재료가 첨가되지 않을 것으로 제품이 출시되게 되네요.




냠냠~
맛깔스럽고 맛있는 빵빵빵!
하지만 이상하게 바빠서 한두개 먹어보고 부모님이 다 드셨네요.ㅠㅠ
최씨 고택을 가신다면 이 황남빵 파는 곳을 거쳐 들어가기에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껍니다!!

경주에 가서 천마총도 천마총이지만...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이동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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